플리츠마마, 3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ESG 글로벌 기업 성장 가능성 인정

2022-11-23     이지수 기자
송강인터내셔날(대표 왕종미)이 전개하는 미사이클(Me-Cycle) 브랜드 플리츠마마는 인사이트에퀴티파트너스(대표 김기식)로부터 3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플리츠마마가 유치받은 총 투자금액은 50억 원 규모가 됐다.  플리츠마마는 지난 6월 파트너사인 효성티앤씨로부터 전략적 지분 투자 형태로 Pre-A 투자 유치를 받은 데 이어 5개월만에 인사이트에퀴티파트너스로부터 시리즈A 투자 형태로 30억원을 유치받았다. 인사이트에퀴티파트너스 성소용 상무는 “송강인터내셔날은 다수 지자체, 대기업과 의미 있는 친환경 프로젝트를 지속 수행하며 플리츠마마를 친환경 대표 패션 브랜드로 구축한 벤처기업”이라며, “지속가능성이 주요 화두가 된 패션업계에서 메가 트렌드를 선도하고, 나아가 ESG 분야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가능성이 높다”고 투자를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플리츠마마는 브랜드 스토리 및 친환경 패션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젝트를 보여줄 스마트 스페이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해 플리츠마마를 세계적인 경쟁력을 지닌 브랜드로 키울 전망이다.  플리츠마마 왕종미 대표는 “이번 투자는 근래 확산되고 있는 ESG 열풍 이전부터 꾸준히 친환경 패션에 매진해온 플리츠마마의 브랜드 가치와 미래 성장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해 나아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의식 있는 가치소비를 전 세계적으로 확산시켜 고객의 삶과 환경에 두루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플리츠마마는 ‘의식 있는 소비의 시작’을 슬로건으로 폐페트병 리사이클 원사를 활용한 니트백, 의류를 선보이고 있다. 2017년 11월 법인 설립 이래 매년 두자릿 수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하며 꾸준한 흑자를 기록 중이다. 2020년 11월 글로벌 웹사이트를 오픈해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