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재단, 한국형 노숙인 지원주택사업...서울시장상 수상

2022-11-29     김임순 기자
이랜드재단(대표 정재철)이 서울시복지재단 주관 ‘21서울사회공헌대상 민간부문 서울시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26일 진행한 서울사회공헌대상은 서울시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 및 공헌한 비영리, 민간, 공공 단체 우수프로그램을 선정, 시상한다. 총 10개 프로그램과 46개 기관이 수상대상인 가운데, 이랜드재단은 노숙인지원주택사업 ‘하우징퍼스트’(Housing First)를 통해 서울시 노숙인 문제 해결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았다.
서울사회공헌시상식에서
이랜드재단 노숙인지원주택사업 하우징퍼스트는 집 없는 노숙인에게 지원주택에 입주할 수 있는 임대료를 제공함과 동시에 자립을 돕는 사회복지서비스를 사업이다. 2017년 시작한 시범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서울시 지원주택 공급·운영 조례 제정까지 끌어냈다. 서울시 노숙인 복지와 관련된 주요 정책 운영에 기여했다. 현재까지 6곳의 민간단체와 협력해 총 180호, 5억 4000만 원 상당의 임대보증금을 지원했다. 실제로 하우징퍼스트 프로그램은 지원주택에 입주한 모든 노숙인이 안정적인 주거 및 생활을 영위하도록 해, 노숙인의 회전문 현상을 막고 지역사회 정착을 돕는데 기여를 했다고 평가받았다. 이랜드재단 관계자는 “한국형 노숙인 주택 지원 사업 모델은 서울시와 서울도시주택공사를 비롯해 초기 시범사업을 수행한 열린복지와 비전트레이닝센터의 수고와 협력으로 완성할 수 있었다”라고 말하며, “향후에는 노숙인의 자산 형성을 위한 보증금상환제로 운영할 계획이며, 지속 가능한 지원주택사업이 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협력하고 사업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