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매그넘, 고급 캐주얼 시장 르네상스 이룬다

22S/S 시즌 컨벤션…밴딩밴츠와 셔퍼 주시

2022-12-01     이서연 기자
형지 I&C(대표 최혜원)의 프리미엄 컨템포러리 남성 브랜드 본 매그넘(BON MAGNUM)이 지난 24일부터 3일간 성수동 ‘공간 성수’에서 22S/S 시즌 컨벤션을 개최했다. 컨벤션은 ‘르네상스’ 컨셉으로 새로운 브랜드 방향성과 시즌 아이템을 선보였다. 3일간 롯데, 현대, 신세계, 애경, AK, 갤러리아를 포함한 국내 백화점, 아울렛, 몰 등 유통 관계자를 포함한 바이어 30여팀이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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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유통 바이어들은 “본 매그넘을 새롭게 평가하고 입점 제안을 했다. MZ를 위한 고급 캐주얼 시장에 매그넘이 선두적 역할을 했다”고 평했다. 매그넘은 IT기업이 많은 판교의 젊은 CEO가 입고 싶은 ‘젊은 도시 남성의 세련되고 위트 있는 프리미엄 컨템포러리 남성복’의 특징을 극대화했다. 이너류는 티셔츠와 셔츠, 아트웍 위주, 아우터는 가죽류와 트렌치에 중점을 팬츠는 와이드 밴딩 팬츠 중심으로 상품을 구성했다.  형지 I&C 본 상품기획팀 최재필 부장은 “남성복에서 인기가 좋았던 아이템은 와이드 밴딩 팬츠와 오버사이즈 셔퍼(셔츠+점퍼)였다. 과거에 벨트가 필수이던 남성복이 캐주얼화 되면서 허리 조절이 가능한 벨트를 대체할 밴딩 팬츠가 각광받고 있다. 요즘은 팬츠 상품의 90% 이상이 밴딩을 활용하고 있다. 셔퍼는 셔츠와 아우터 역할을 동시에 하는 간절기 아이템으로 인기가 많다”고 전했다. 또 “22S/S 상품 중에는 자수와 프린트를 복합해 입체감을 나타내는 프리미엄 아트웍 티셔츠가 독보적 인기를 보였다”고 전했다.  본 매그넘의 주요 타겟은 10대인 자녀와 교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부모세대인 엑스틴(X-teen)과 MZ세대이다. 본은 비즈니스 정장과 출근복 셋업에 좀 더 중점을 뒀고 매그넘은 그외 자카드 니트, 아트웍 니트 등 캐주얼한 의류에 집중한다. 전체적으로 오버사이즈 실루엣과 볼드한 디자인, 고난도 아트웍 기법을 새롭게 선보여 본 매그넘만의 강렬한 브랜드 이미지를 보여줬다. 또 한층 고급화된 프린트 기법과 원단, 부자재 등 소재 부분에서 퀄리티를 높였다. 본 매그넘 사업부장 최태진 상무는 “이번 컨벤션으로 브랜드 컨셉과 포지셔닝을 확고히 하고 스타일의 다양성을 제시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 형지 I&C는 네이버 스토어에서 2017년부터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하고 있는데 코로나19에 들어서며 라이브 커머스 매출이 상승세라고 전했다. 유튜버 등 셀럽을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