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현장에서는…] K-패션의 무한한 잠재력을 깨워라  

2022-12-03     나지현 기자
얼마 전 글로벌 럭셔리 쇼핑 플랫폼 ‘매치스패션’이 뉴 시즌 브랜드 캠페인을 서울에서 촬영했다. 이 캠페인은 서울의 정신과 문화가 포용성이라는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 시내 외부 광고판뿐만 아니라 매치스패션의 디지털 채널을 통해 이 캠페인은 전 세계로 송출된다. 글로벌 SPA ‘자라’가 국내 퍼포먼스 패션브랜드로 유명한 A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는 빅 뉴스도 전해졌다.  이밖에도 한복업계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한류 콘텐츠 확산 사업 중 하나인 ‘한복 웨이브’가 한복의 다채로운 아름다움을 런웨이를 통해 전 세계에 선보이는 기회도 마련됐다.  K팝으로 시작된 한국의 예술적 재능은 영화, 드라마에 이어 패션 분야에도 오고 있음이 분명하다. 한국의 다양한 스타일과 패션을 통한 자기표현, 개성, 컨텐츠 제작 역량을 환호하고 존경하는 메시지가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어서다. 세계적인 해외 세일즈랩 투모로우 세일즈총괄 팀장은 “2010년부터 많은 한국 브랜드와 성공적으로 일한 훌륭한 실적을 갖고 있다. 최근 몇 년간 K패션의 행보는 매우 창의적이고 한국 브랜드만의 색깔을 뚜렷하게 내고 있어 유럽시장에서도 인기다”라고 말했다. 단순히 상품 판매에만 그치지 않고 소비자들을 위한 디지털적인 경험 창조에도 뛰어나다는 평이다. 한국의 재기발랄한 패션 브랜드와 컬처, 한류 컨텐츠가 만나 전 세계에 K-패션의 무한한 잠재력을 과시할 새로운 가능성이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