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온라인몰 SSF샵은 MZ세대와 소통을 강화하며 온라인 강자로 성장 중이다. 올 해 10월 초까지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신장했다. 특히 신명품 브랜드로 조명되는 아미, 메종키츠네, 꼼데가르송 등은 150%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신규 고객은 전년 동기 대비 70% 가까이 늘었다. 그 중 MZ세대가 절반(50%) 이상을 차지한다.
SSF샵은 지난 7월 초 리뉴얼을 단행하며 MZ와 소통 확대에 나섰다. 라이브 커머스와 동영상 콘텐츠 등 신규 서비스를 통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세사패TV’는 구독자 10만명을 달성했고, 총 400만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했다. 패션 정보 뿐 아니라 예능까지 더해 인기를 끌었다.
SSF샵은 최초로 TV CF까지 선보이며 거침없이 질주하고 있다. 배우 김서형, 모델 아이린 등이 출연한 영상에서 ‘긴 말이 필요 없지’ 대사가 패러디되며 유행어까지 돌고 있다. 김동운 온라인영업사업부장(상무)은 “최근 온라인몰이 테스트베드로 고객과 관계를 공고히 해 오프라인으로 접점을 확대하는 인큐베이팅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향후 SSF샵은 골프 카테고리를 강화하고 신라 면세점과 협업을 비롯해 럭셔리 카테고리를 확대할 나갈 방침이다. 또 MZ 타겟의 클린 뷰티 트렌드에 맞춰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