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國人, ‘캐주얼의류’가 최고선물

2000-12-27     한국섬유신문
올해 연말연시 미국인들의 최고 선물은캐주얼의류로 나 타났다. 최근 미국 대형소매인협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가운데 77.5%가 1개 이상의 의류제품을 선물로 구입할 것으로 응답했다. 구입의사 품목은 진과 카키 등 캐주얼의류가 61.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스웨트팬츠와 파자마같은 헐렁한 의류가 47.4% 아웃터웨어가 47.1% 패션의류가 33.7%로 뒤를 이었다. 비즈니스용 정장류와 파티복은 15.8%, 11.9%로 낮았다. 성인들이 이성에게 줄 선물을 구입하는반면 영층(18-24 세)은 파티 등을 위한 유행복과 파티복등이 주류를 이 루었다. 미국 의류회사들도 이같은 소비증가를위해 물량확보에 나섰다. 대표적인 회사들로는 Limited Express, Structure 등. The Limited Inc.는 폴라플리스, 브이넥, 다운자켓 등을 가격할인해 판매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한편, 주 구입장소로는 할인점이 57% 백화점이 52.5% 로 우리나라와는 다른 구입형태를 보여주었다. 또한 의 류아울렛 43.8%, 의류전문점 43.2%이며 관심을 끄는 카다로그 판매와 인터넷쇼핑은 32.4%, 10.6%정도였다. 그러나 인터넷쇼핑의 경우 25-43세층이 17%로 나타나 가장 높은 구입의사를 밝혀 인터넷이 신세대 쇼핑의 주 된 구입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경호 기자 anycall@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