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메타버스 플랫폼 ‘페임’, 서울쇼룸과 MOU
내년 1월 글로벌 서비스 런칭
2022-12-08 이서연 기자
NFT 메타버스 플랫폼 ‘페임(FAME)’의 운영사인 주식회사 페임유니버스가 디자이너 브랜드 세일즈와 마케팅 등 매니지먼트 기반 컨텐츠 커머스 기업 서울쇼룸과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페임은 패션(FASHION)과 메타버스(METAVERSE)의 합성어로 디자이너가 생산한 디자인 NFT의 글로벌 마켓 플레이스이자 패션 메타버스이다. 이달 중순 베타버전을 선보이고, 내년 1월 글로벌 서비스 런칭을 앞두고 있다.
페임은 국내외 유명 패션 디자이너 컬렉션과 ‘페임 X 패션디자이너’ 리미티드 에디션을 포함해 전 세계 디자이너들의 창의적인 NFT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티스트, 셀럽과 콜라보, 아트웍, 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기존 NFT 플랫폼과 차별화한다. 페임 플랫폼은 패션 디자이너를 비롯해 전통 패션, 봉제 산업 키 플레이어, 패턴사, 재단사, 프로모터, 봉제기업, 브랜드 마케터, 이벤트 기획자 등이 참여해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통 패션 산업과 가상 패션 산업의 초 연결 서비스(Hyper-Connected Service) 모델을 선보인다.
실제 의류 제작에 필요한 패션 스케치, 드로잉, 일러스트, 디자인 패턴, 어패럴패턴캐드 등을 포함한 오리지널 패션 리소스 NFT를 판매하고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디자이너의 저작권 보호 및 부가적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를 통해 국내 유명 패션 디자이너 이신우, 박윤정, 하동호(소잉바운더리스), 김지만(그라피스트만지), 이세진(에프코코로미즈), 정윤철(블라써틴)을 비롯한 여러 디자이너와 콜라보 패션 NFT를 선보인다. 또 송유진(SYZ) 패션 디자이너 참여로 전개할 유니크한 NFT 아이템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쇼룸 이선우 대표이사는 “패션 디자이너가 창의적 디자인과 패턴만으로도 수익 구조를 만들 수 있는 패러다임이 필요하다. 브랜드 런칭이나 상품 판매 없이도 창의적 분야 저작권을 인정받고 유통할 수 있는 수익구조를 NFT를 통해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페임은 최근 해외에서도 인정받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보헴(Beau Hemm)의 김희원을 영입해 세계적 디자이너와 셀럽을 통한 패션 마케팅에도 박차를 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