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패션성 높여 ‘영리치’ 골퍼 사로잡는다
브이트웰브, T.P.O와 패셔너블 넘나드는 힙한 감성
2022-12-10 나지현 기자
엘엑스 컴퍼니(대표 송석경)에서 골프시장의 새로운 니치마켓을 겨냥한 하이엔드 패션 골프웨어 ‘브이트웰브(V12)’가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엘엑스컴퍼니는 골프 시장에 정통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겠다는 각오다. 도곡직영점과 도산 플래그십스토어 외 최근 현대 판교점에 입성해 고객 접점을 높이고 있다. 내년에는 5~7개의 유통망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브이트웰브는 엘엑스 컴퍼니가 새로운 테이스트를 불어넣으며 기존 골프 시장 내 볼 수 없었던 강렬하고 감각적인 상품들을 선보인다. 유통 확대와 함께 브랜딩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브이트웰브 디자인실을 총괄하는 우윤주 CD는 “코로나 이후 골프 시장에는 영 골퍼들이 새로운 주도층으로 급부상했다. 급격하게 커진 골프시장에서 기존과는 확고한 차별화를 내세워 ‘영 리치’골퍼들의 갈증과 니즈를 풀어줄 브랜드가 절실해졌다”고 밝혔다. 또 “이들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골프장에서 뿐만 아니라 어떠한 T.P.O에서도 패셔너블한 착장이 가능한 새로운 개념의 골프웨어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브이트웰브는 독창적이고 과감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디자이너 브랜드를 방불케 하는 과감한 프린팅과 화려한 패턴 등 패피들의 테이스트를 만족시킬만한 차별화된 디자인을 내세웠다. 고객 입문 효과를 높이는 용품 판매 신장세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의류는 물론 캐디백, 보스턴백, 미니백, 모자, 장갑 등 액세서리군도 디자인력을 높이고 상품 비중을 강화했다.
지난 2년간 골프시장 내 활발한 신규 진입으로 과포화 상황에서 손쉽게 만들고 손쉽게 살 수 있는 옷은 너무 많아졌다. 브이트웰브는 골프웨어 전문 기업 노하우를 극대화해 기능성을 기초로 하면서도 ‘기존 골프시장에서 만나보지 못한 옷’이라는 확고한 변별을 내세워 유통가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또 갤러리를 방불케하는 오브제와 유니크한 감각을 살린 매장 인테리어, 하이엔드 감성 고객들이 만족을 느낄만한 프리미엄 패키징 서비스 등을 통해 마니아 고객층 확보에 주력한다.
우 CD는 “브이트웰브는 패피들이 골프장뿐만 아니라 어떠한 활동에도 제한을 두지 않는 힙 한 감성의 새로운 착장을 제시한다. 시장 내 강한 임팩트를 주는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