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메이드, 임영웅으로 5060 꽉 잡는다

영웅의 본색, 한달 조회수 247만회

2022-12-10     이서연 기자
세정(대표 이훈규)의 남성복 웰메이드의 ‘인디안’과 ‘브루노바피’가 전속모델 임영웅 효과로 5060 타겟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해부터 미스터트롯 제작 지원으로 인연을 맺고 전속모델로 임영웅을 선점하면서 진행한 ‘트롯웰송’ 시리즈에 이어 지난 10월 말 공개한 ‘영웅의 본색’까지 메인 타겟층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면서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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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80년대 홍콩 영화를 오마주한 ‘영웅의 본색’은 영상 공개 한 달여 만에 조회수 247만회를 기록하면서 폭발적 관심을 받았다. 매서운 찬바람에 맞서는 영웅의 모습과 웰메이드의 FW상품들이 어우러져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임영웅이 CM송은 친한 친구 가수 정명규에게 양보해 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세정 측은 캠페인 영상 릴리즈 후 온라인 몰에서 진행 중인 임영웅 스타일 기획전 유입률이 약 20% 상승했다고 전했다. 또 히어로 제품 구매 시 스페셜 포토카드 2종을 증정하고 이벤트에 참여하면 영웅 픽(PICK) 제품부터 포스터까지 주는 행사에 많은 고객들이 참여하며 성황을 이뤘다. 세정 측은 “웰메이드 주요 구매층은 온라인에 익숙하지 않음에도 굿즈를 받기 위해 허들을 넘고 매장에 찾아오는 모습이 인상깊었다”고 전했다.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나눠주는 브로마이드와 포토카드 또한 빠르게 물량이 소진됐다. 웰메이드 양재직영점에서는 “10월 말에 처음 물량이 들어왔을 때부터 한달 내로 모두 고객들에게 증정이 끝났다. 현재는 남은 포토카드가 없다”고 밝혔다.  웰메이드는 90% 이상의 유통이 가두점으로 운영되는 구조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시간을 보냈지만 세정 관계자는 “올해는 전년 대비 성장했으며 특히 4분기에 신장세가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올해 인디안과 브루노바피는 히든 포켓으로 수납 효율성을 높인 아우터류, 반바지, 엉덩이를 덮는 중기장 패딩이 주력 상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