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남성복, 매출 40~50%선 급신장
2000-12-27 한국섬유신문
남성캐릭터캐주얼업계가 올한해 전년대비 40-50%성장
을 거둬 IMF이후 처음으로 활황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
다.
레드옥스, 워모, 코모도, 인터메조, 파코라반, 지이크, 이
지오등 남성캐릭터캐주얼브랜드들은 올한해 IMF도입당
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기회복에 힘입어 30-50%집
중 신장을 거두었으며 내년에는 고급화에 초점을 두고
효율중심의 이익률 제고를 도모할 방침이다.
‘레드옥스’는 올연말까지 180억원매출을 기록, 전년
대비 33%성장을 이루었고 내년에는 200억원 목표로
10%신장을 도모할 계획. 레드옥스의 경우 노세일을 일
관하면서 백화점 세일에도 10%세일만을 고집해 왔기
때문에 타 브랜드와 비교할 때 이익률이 단연 높은 것
으로 조사됐다.
‘워모’는 98년 121억원에서 99년 170억원으로 전년대
비 40%성장을 보였고 2천년에는 210여억원으로 23%
성장을 목표로 수립해 두고 있다.
‘코모도’는 99년 210억원매출을 기록해 전년대비
50%가량 성장세를 과시했고 내년에는 가격대를 20%정
도 상향, 전반적인 고급화를 추구한다.
‘인터메조’는 올해 240억원으로 전년대비 35%성장을
이뤘고 2천년에는 10%상당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파코라반’은 올해 전년대비 40%성장했고 내년에는
10%를 계획하고 있으며 ‘지이크’는 99년 165억원으
로 전년대비 2배신장을 거두었고 내년에는 200억원을
목표로 설정했으나 230억이상 목표달성은 무난할것으로
자체 평가하고 있다.
‘이지오’는 지난해 추동에 출범한 결과로 99년 80억
원으로 전년대비로는 400%성과를 보인셈인데 내년에는
40%성장한 120여억원을 목표로 설정해 두고 있다.
특히 새천년에는 이들브랜드가 디자이너캐릭터와 해외
브랜드에 대한 경쟁력강화차원서 고급화를 실현하고 단
품강화로 토틀코디를 중시할 계획이어서 성숙기로의 원
활한 도입이 기대되고 있다.
/이영희 기자 yhlee@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