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방적

2000-12-23     한국섬유신문
“국내 레이온시장은 생산이 전무하기 때문에 주로 유 관 직물이나 니트류를 생산할 경우 전량수입에 의존하 고 있는 실정이다.”며 “레이온은 일반직물용과 달리 대부분 패션소재를 생산하는 원료인 만큼 품질력이 관 건이다”고 한성방적 이 승국 사장은 강조한다. 한성방적은 최근 중국자체공장이 완전 가동됨에 따라 비스코스레이온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 수요자들의 호응으로 영업력이 확대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9월 경 120만 달러를 단독투자 중국 산 동성 소재 태동방직유한공사를 설립하고 동사의 생산품 인 레이온사와 재봉사용 폴리에스터 방적사를 전문 생 산, 제품의 안정성과 경제성으로 국내 수요자들의 니드 를 만족시키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우리나라의 연간 레이온수입은 월간 약 240여 만 달러 에 107만여 ㎏를 수입하고 있으며 다양한 형태로 국내 도입되고 있다. 수입 국별로는 인도네시아가 연간 1570여만 달러로 가 장 많아 7백28만4천여 ㎏에 달하는 등 수입품의 대부분 을 차지하고 있다. 그 다음은 중국과 태국으로 292만 달러와 215만 달러를 각각 차지하고 있으며 뒤를 이어 일본이 4위를 차지하 고 있다. 이 회사에서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는 비스코스 레이 온은 20수 단사를 비롯 30수 40수 단사를 위주로 하고 있으며, 전량 니팅용과 우븐용으로 국내용으로 전문 공 급되고 있다. 특히 한성은 국내 영업을 강화하면서 중국에서 공급되 는 레이온사는 대만의 파이버 생산 대기업인 FCFC社 의 고급레이온을 주원료로 생산하기 때문에 품질이 뛰 어난 것이 무엇보다 장점이다. 원진레이온 페업 이후 국내는 레이온 생산이 전무한 만 큼 최근에는 인도네시아산과 중국산이 수요의 거의 대 부분 차지하고 있다. 지난 IMF 사태이후 면방업계 등 섬유관련 회사 종사자 들이 독립하면서 원사와 원면을 취급하는 수입상이 많 이 생겨났다고 밝히며 “물론 잘하는 회사도 있지만 대 부분 생산업체가 불분명한 회사들과 거래를 하고 있어 클레임이 걸릴 경우 A/S를 보장받지 못할 수도 있다고 이사장은 우려한다. 이 회사의 중국 태동방적은 약 3만추 규모로 국내의 동 방방직에서 오랫동안 근무해온 전문기술자들로 구성 생 산력에 대한 자부심과 노하우로 제품에 대한 신뢰성을 쌓아가고 있다. /김임순 기자 is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