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1억달러 외자유치

2000-12-23     한국섬유신문
효성이 1억달러의 대규모 외자유치에 성공함으로써 부 채비율 하락 등 재무구조 개선에 큰 효과를 보게 됐다. 효성(대표 조정래)은 최근 다국적기업 셀라니즈AG社에 한국엔지니어링플라스틱(KEP) 보유지분 50% 전량을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매각대금은 약 1억달러(한 화 1100억원)로 매각과 동시에 대금을 받았다. 이로써 효성은 연말까지 부채비율을 160%이하로 낮추 고 현금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등 재무구조를 건실하게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효성바스프, 효성 ABB에 이은 이번 KEP매각으로 강 력한 구조조정을 추진해온 효성은 총 3000억원규모의 외자유치 실적을 기록하게 됐다. 또한 지난해 실시한 주력 4개사합병을 통한 사업집중화로 올해 순이익만 1 천억원이상을 기대하고있다. 효성은 내년에도 지속적인 구조조정과 핵심역량을 집중 키로 하고 타이어코드, 중전기기, 스판덱스등 사업영업 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내년매출 4조4천억원, 당기순이익 4000억원에 부채비율은 140%까지 떨어뜨린 다는 계획이다. /이경호 기자 anycall@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