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Brand] 소다 - 트렌드 맞춘 아이덴티티 상품으로 성장

2022-12-30     이지수 기자
소다는 작년 독자적인 콘텐츠를 가진 브랜드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상반기 백화점 MD 개편 시 인테리어 매뉴얼을 변화시키고 하반기에는 소다만의 아이덴티티가 담긴 특화성 상품 판매에 주력해 매출 호조를 이끌었다. 그 결과로 계속되는 코로나 상황에서도 매출은 전년대비 16% 신장 성과를 이뤘다. 
특히 작년은 프리미엄 라인 ‘헥사’의 고급화 상품 점유율이 확대돼 프리미엄 컨템포러리 브랜드로의 기반을 마련한 한 해였다. 헥사는 아시안 발 모양에 맞는 데이터를 적용하고, 이태리산 가죽과 소다 노하우를 적용한 신발 라인이다. 소다는 헥사로 프리미엄 구두를 찾는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옥스포드 드레스화와 더블몽크 스트랩 슈즈를 제작하기도 했다. 젊은 세대도 구두를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소가죽으로 만든 밑창에 고무 소재를 덧댄 아웃솔을 써 발 움직임에 맞게 신발도 움직이는 착화감을 냈다. 또한 활용도가 높은 투웨이 제품을 출시해 인기를 끌었다. 정장 캐주얼 룩에 맞는 상품 개발에 집중했다. 소다는 내년 상품 및 운영의 질적 향상에 집중할 예정이다. 매장별 맞춤 상품 운영과 전략적 상품 디스플레이로 효과적인 인테리어 개선에 집중해 판매 향상 및 운영 효율을 높이는 목표다. 온라인은 매장과 차별화된 백화점몰 전용 상품의 운영 비중의 확대로 경쟁력을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