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원모수입 등, 전년대비 큰폭 증가

2000-12-23     한국섬유신문
올해 원모수입과 모사생산, 수입소모사는 전년동기대비 큰폭으로 증가했으며 IMF이전의 약 60∼80%수준을 회 복한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의 원모수입량은 지난동기 18,000톤에 비해 87%증가한 3만4천톤을 기록, 97년 동 기대비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업계 및 단체에 따르면 원모수입금액은 호주양모 경매가격하락으로 전년동기대비 50% 증가, 1억7천2백 만불에 그쳤으나 97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66%수준을 나타냈다. 호주양모경매가격은 주요 선진국의 양모섬유 소비감소 와 더불어 한국을 비롯한 동북아 외환위기로 양모수입 이 급감, 97년말부터 하락하고 있으나 세 번수양모는 지난해 1/4분기부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모사생산량은 IMF이전인 97년을 기준으로 98년에는 2 만6천톤으로 전년의 72%수준을 기록했으며 지난해는 2 만9천톤으로 82%수준을 나타내는 회복세를 보였다. 소모사수출은 지난 97, 98년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으 며 소모사수입은 IMF1차년도때 대폭 줄어든 수요가 크 게 늘어나 전년대비 4배가 증가됐으며 97년과 비교해서 도 63%수준으로 올라갔다. 반면 모직물수출은 모사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지만 97 년 동기대비는 대체로 소폭 감소했다 모직물수출은 올해 환율하락으로 더욱 감소세를 보일것 으로 전망돼나 업체들의 고부가소재수출의 증가세로 수 익구조는 다소 호전될 전망이다. 모직물수입은 98년 60%이상 감소했으며 올해는 50%이 상으로 감소폭이 줄어들긴 했으나 평년수준을 아직도 밑돌고 있다 /김선희 기자 sh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