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랜드, 2022년 키워드 ‘생존’과 ‘지속가능 성장’

5개 全 브랜드…온·오프라인 투톱 전략 가동 

2022-12-30     나지현 기자
패션랜드(대표 최익)가 2022년 키워드로 ‘생존’과 ‘지속가능 성장’을 내걸었다. 특히, 모바일의 중요성이 현저히 커진 만큼 새로운 전환점에 맞선다. 올해 상반기 내 오픈을 목표로 작년 하반기부터 자사몰 구축을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또 전 브랜드의 온라인 판매 비중을 높이는 것이 화두다. 익스클루시브 상품 비중을 높이고 라이브 방송 등 신규 고객 유입을 위해 MZ 세대들의 취향 및 성향을 파악해 가치소비 시장 구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컬처를 담은 브랜디드 컨텐츠 기획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오프라인 전략 또한 강화한다. 패션랜드는 지난해 무자크, 클리지, 이프네, 발리스윗, 11월에 런칭한 르모닉 5개 브랜드로 작년 277개 유통망, 611억 원의 매출로 마감했다. 올해는 연내 총 321개점 유통망 구축, 745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한다.  코로나로 인해 기업보다 진화의 속도가 더 빠른 소비자들의 니즈를 어떻게 충족시킬 것인가에 주력한다. 효율 매장 오픈과 유지관리를 통한 점 효율 상승 강화, 주요 점포 공략 및 유통 채널 다각화, 상품 경쟁력 강화 등이 핵심 성장 전략이다. 특히, 백화점, 복합쇼핑몰 등 프리미엄 유통망 확대를 위해 ‘이프네’와 작년 11월, 새롭게 런칭한 ‘르모닉’의 시장성 테스트 및 확장에 집중한다.  이프네는 MZ세대들을 겨냥해 인플루언서들을 통한 참신한 컨텐츠를 발굴, 라이브방송 및 온라인 판매 매출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 활성화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클리지’ 역시 온라인 전용상품을 강화해 매출 비중을 높인다. 무자크와 함께 온라인 판매 집중 매장을 선정, 지원을 강화한다. ‘르모닉’은 작년 11월 롯데 잠실점 팝업 오픈을 시작으로, 신세계 대전, 롯데 부산점 등 현재 3개점 운영으로 시장 진입 가능성을 테스트 중이다. 소비자 뿐 아니라 유통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올해 시장성 확대를 본격 타진한다. 주요점 팝업 매장 테스트를 통해 하반기 본격적으로 유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발리스윗’은 매장 컨디션 개선에 주력하며, 기존 몰 중심에서 백화점 유통으로의 확대와 동시에 온라인 비중을 더 강화할 계획이다. 최익 대표는 “장기화되는 코로나19로 예측 불가능함의 연속이 불안한 요소임은 틀림없지만, 소재 퀄리티를 갖춘 트렌디한 스타일과 합리적인 가격대로 발 빠르게 공급해 현 소비 시장을 관통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매년 예측 불가해지는 기후 변화와 급변하는 환경에 따라 적시 투입을 위한 리얼 타임 공급이 브랜드의 생존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 민첩한 시스템 구축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