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FnC, 올해 1조 재돌파 성공
리브랜딩·골프·온라인 신규 브랜드 안착이 매출 견인 내년, DT 메타버스 활용 새비즈니스로 제2 도약의 원년
“코오롱FnC는 이제 도약을 위한 출발점에 서 있다. 앞으로 K패션을 이끄는 대표 브랜드 하우스가 되기 위해 도전에 앞장서는 회사가 될 것이다.”(코오롱FnC 유석진 사장)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은 2021년도 매출 1조를 재돌파에 성공했다. 내년은 새로운 비즈니스로 성과를 내는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를 위해 2022년 새롭게 개편된 조직을 기반으로 다방면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의 확장을 위해 3D 컨텐츠를 수용하고 메타버스 플랫폼까지 활용할 계획이다.
■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2030세대 유입 성공
코오롱FnC는 2021년 올해 매출 1조를 재돌파에 성공하고 흑자 전환을 예상한다. 최근 2~3년간 코오롱스포츠를 비롯한 기존 브랜드 약진과 골프 브랜드의 새로운 포트폴리오 성공, 신규 온라인 브랜드의 시장 안착으로 얻은 결과다. 아웃도어·골프부터 남성복, 여성, 액세서리까지 균형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 지포어 앞세운 골프웨어 명가
코오롱FnC는 전통적으로 골프웨어의 명가로 불린다. 한국 골프 역사와 함께 한 엘로드와 잭니클라우스를 필두로 2016년 2030 고객을 타겟으로 론칭한 ‘왁(WAAC)’이 각기 다른 고객군을 타겟으로 균형적인 골프 비즈니스를 이끌어왔다. 올해 초에 론칭한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지포어’가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왁 성장도 눈에 띈다. 올해 매출신장률은 전년비 약 200%(3배)를 보이며 캐릭터 골프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첫걸음, 온라인 강화
코오롱몰을 중심으로 온라인을 강화한 것이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코오롱FnC는 2019년부터 7개의 신규 브랜드를 런칭했다. 아카이브앱크, 24/7, 럭키마르쉐, 아모프레, 엠퀴리, 지포어, 볼디스트로 여성 잡화부터 워크웨어에 이르기까지 그 분야가 다양하다. 지포어를 제외한 6개 브랜드는 코오롱몰을 중심으로 하는 온라인 전용 브랜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