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웨어 ‘파타고니아’주목”

2000-12-23     한국섬유신문
안나푸르나(대표 전병구)에서 아웃도어웨어전문 「파타 고니아(Patagonia)」는 진정한 매니아만을 위한 전문 아웃도어웨어로 주목을 받고있다. 아웃도어전문장비, 의류유통업체 안나푸르나는 지난 93 년부터 미국의 야외활동 전문복 제작사인 「파타고니 아」와 의류의 수입계약을체결했다. 이후 현재까지 확보된 유통망은 4개. 그것도 직영매장 이다. 한해 한점포가 개설된 예에서 보듯 파타고니아는 아직 까지 국내에 저변확대보다는 매니아층을 대상으로한 소 규모로 운영중이다. 「파타고니아」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보다 환경친화적 (Eco-Friendly)이라는 것에서 진정한 아웃도어의 숨결 을 느낄 수 있다. 「파타고니아」의 트레이드마크는 「피씨알」, 「신칠 라」, 「카필린」, 「스냅티」, 「파타고니아」 등. 이들 트레이드 마크는 모두 美 파타고니아사가 자체 실험과 노하우를 통해 개발한 소재의 아이템들이다. 이가운데 「피씨알」과 「신칠라」 플리스제품의 경우 플라스틱병 에서 섬유를 추출해 옷으로 만든 환경친화 제품의 대표적인 사례. 안나푸르나에선 이들 제품으로 최근 열린 국제 환경산업전(ENVIRO 99)에서 호평을 받기도 했다. 환경친화성을 띠면서도 기능에서는 최적의 효과를 발휘 한다는 게 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 가격대가 높고 (스냅티(소위 폴리플리스티)의 경우 39 만원대) 아직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낮은 애로 도 있다. 그러나 안나푸르나와 파타고니아 본사측은 무리한 확장 보다 파타고니아만을 인정하는 진정한 아웃도어인들을 위한 접근을 펼친다는 전략이다. 안나푸르나측은 현재 웨어는 파타고니아를 수입전개중 이며 장비,용품에선 이태리와 프랑스 등 유럽의 수개브 랜드를 전개중이다. / 이경호 기자 anycall@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