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 완전 재기 성공
2000-12-23 한국섬유신문
화의개시중인 화승그룹이 완전한 재기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화승그룹 주력계열사들이 올한해 모두 흑자를 기록한
가운데 주력사 화승은 특히 올해 두드러진성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화승은 오는 2006년경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
인 화의졸업이 이르면 내년 2000년 혹은 2001년 조기졸
업의 기대도 가지게 됐다.
화승(대표 고영립)의 경우 지난해부터 지속적이 구조조
정과 인력재배치, 아웃소싱과 조직정비등을 단행하며
최근 완전한 정상가동의 틀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
다.
르까프, 월드컵, 허시파피, 우들스 등 주력 4개 브랜드
를 전개중인 화승은 올 매출을 지난해보다 10%이상
증가한 1730억원으로 예상했다.
2000년에는 2600억원으로 50%신장을 예상할만큼 경영
상태가 호전된 것. 300억원의 흑자도 예상하고있는 것
으로 알려졌다.
실제 화승은 임직원들의 임금, 보너스등 복지부분에서
IMF이전수준으로 완전히 회복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
다.
화승의 이같은 화의조기졸업설은 연초 무리한 구조조정
의 일각의평가를 불식한 것. 향후 내셔널브랜드로의 자
존심회복과 업계 수위탈환을 향한 행보에 관심이 모아
지고 있다.
/ 이경호 기자 anycall@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