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셜트렌드, ‘사틴’
2000-12-23 한국섬유신문
2000년도 새봄, 거리에는 화사한 귀족풍의 세련되고 사
교적이며 현대적인 귀족의 딸들을 자주 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니셜트렌드(대표 권순영)의 새브랜
드‘사틴(SATIN)’은 여성스럽고 귀족적이다. 그리고
자유스러운 표현이 그녀의 매력이다. 더욱이 지난주부
터 A급 백화점 및 전문점등 유통가의 각 바이어들과
가진 품평회에서 “매우 고무적이다” “무엇보다 컨셉
이 뚜렷하다”는 호평을 받았기 때문이다.
20대초반 여성들이 기존의 어덜트한 브랜드에서 벗어나
그들만의 개성을 자유로이 표출하고 그들의 문화를 새
롭게 표현하는 브랜드의 필요성과 20대 초반의 감성마
인드를 ‘사틴’이 대변한다. 마법으로의 초대, 20대 초
반 여성의 상류사회를 동경한다. 20대 중반 이후엔 이
런 동경이 퇴색하고 현실이 되지만 지금 신데렐라를 꿈
꾸는 그녀들에게 마법을 건다.
‘사틴’은 매끄러운 / 광택이 있는 / 고급스러운 /고
풍스러움/ 귀족적인/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소비자 타
겟은 20-24세의 대학생과 직장인 표현이 대담하고 적
극적이며 개방적이다. 내면에 잠재된 순수. 꿈과 미래에
대한 장미 빛 희망 상류상회의 무한한 동경을 가진다.
스타일은 과장되거나 구속되지 않은 간결하고 리치한
스타일. 고급스러운 소재의 스타일에 모던한 핸드웍 아
기자기한 디테일에서 타 브랜드와의 차별화를 꾀했다.
특히 주관적인 트렌드를 반영해 자신만의 스타일을 추
구할 수 있고 고급스러운 단품으로 자기개성을 표현하
며 T. P. O에 걸맞은 코디를 연출할 수 있는 ‘사틴’.
브랜드 컨셉은 오드리헵번의 청순하고 세련된 이미지
리뷰. 사브리나 티파니에서 아침을 퍼니페이스의 복고
룩과 모던한 리치 감각의 뉴 베이직을 믹스시킨 하이
브라이드 스타일.
부드러운 실루엣과 고급스러운 디테일 하이 퀄리티의
소재 클린& 소프트 컬러의 전개로 여성스러운 영 럭셔
리 이미지를 제안하며, 절제된 핸드워크를 사용한 단품
아이템으로 다양한 착장을 연출하며 셋업과 믹스 코디
네이션이 모두 가능한 착장을 할 수 있다. 스타일은 모
던하고 리치한 슈트, 셋업류를 중심으로 보다 여성스럽
게 표현되어지는 뉴 베이직 라인. 오드리 헵번풍의 복
고이미지를 신세대 감각에 맞게 표현한 슬림한 박스 룩
과 바디 핏 라인. 은은한 광택의 원피스로 여성스러움
을 극대화했고 심플한 복고라인에 핸드웍 비즈 자수 크
리스탈의 장식적인 요소를 가미해 고급스러운 독특함을
연출했다.
컬러는 유니트한 감각의 화이트 아이보리 블루가 가미
된 차콜 그레이 블랙의 베이직 그룹. 모던한 리치감각
의 뉴 베이직을 믹스시킨 하이드로 스타일. 라이트 카
키에서 다크 카키에 이르는 다양한 톤의 카키 바리에이
션. 소프트 플란넬 오렌지 크림옐로우 샌드블루 베이비
핑크가 보여주는 복고이미지. 악센트 컬러로 라일락 컬
러를 제안한다. 소재는 섬세한 럭셔리 감각의 울 실크
의 하이브리드. 극세사의 퓨어 울, 실크 산뚱, 불규칙
돋트 프린트, 매끈한 터치의 블라인드(반투명)소재로 페
미닌한 감각을 준다.
/김임순 기자 is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