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런프로젝트, 올해 패션전문기업 입지 구축
쿠어·노이어·오드스튜디오 등 200~300% 고 신장세
2023-01-21 나지현 기자
오픈런프로젝트(대표 박부택)가 올해 패션전문기업으로 시장 입지를 다진다. 지난해 전개 중인 8개 브랜드에서 괄목 성장세를 보이는 브랜드들이 배출되면서 사업 다각화를 시도해 아시아 시장까지 넘본다. 친환경 여성 니트 브랜드 리유쥬(reuze)와 코스메틱 브랜드 이로이(HEROI)를 추가로 런칭했다.
박부택 대표 특유의 탁월한 MD역량을 발휘해 시장 상황에 맞는 적절한 상품 투입과 리오더, 가격정책 및 브랜딩 전략을 펼쳐 브랜드마다 핵심 역량을 키우는데 주력했다. 전년대비 쿠어 250%, 노이어250%, 오드스튜디오 300% 고신장세를 기록하며 시장성을 확보했다. 쿠어는 무신사 랭킹 상위권에 드는 브랜드로 더현대서울에 입점해 오프라인 비즈니스에 도전, 월 3억 원 이상의 매출 파워로 온오프라인에서 성공적인 비전을 보여주었다.
노이어는 남성 하이엔드 컨템포러리 시장에서 차별화된 상품력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와 블로그에서 존재감을 확보해 올해 더욱 성장하는 기대주로 꼽힌다. 오드스튜디오는 가격 출혈 경쟁으로 피로도가 높아진 캐주얼 시장에서 시그니처 상품 3~4개를 집중적으로 키우는 상품 전략이 통했다. 무신사, 서울스토어, 29CM 등 국내 온라인 채널 뿐 아니라 큐텐 등 일본 주력 플랫폼에서도 대물량 판매가 이어지며 브랜드를 각인시키고 있다.
박부택 대표는 “현 시장 상황과 각 브랜드별 최적화된 가격·판매 전략으로 브랜드 가치를 놓치지 않는데 주력하고 있다. 정성스러운 브랜딩과 국내외 유통 다각화를 통해 차근차근 시장 입지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패셔전문기업으로 회사 성장을 이끌어 추후 IPO를 추진할 수 있도록 밸류 높은 브랜드 육성과 매출 외형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마케팅, 상품, 유통 다변화를 통해 국내외 시장성을 확보할 전략”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