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내달 ‘아울렛’ 서비스 오픈
스토어 인앱 형태 전문관 …최대 90% 상시 할인
2023-01-20 정정숙 기자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오는 2월 최대 90%대 상시 가격 할인을 하는 ‘무신사 아울렛’ 서비스를 신규 오픈한다. 무신사 스토어 내에 ‘전문관’ 형태로 아울렛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문관은 명품, 뷰티, 골프 등 특정 패션 카테고리로 선보인다. 스토어 메인에 있는 퀵 메뉴에서 바로 진입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다.
무신사 아울렛은 무신사 스토어의 인앱 형태다. 독립 운영되는 전문관 특징을 살려 아울렛 전용 할인 상품과 기존 브랜드 시즌 상품이 중복으로 노출되지 않도록 운영한다. 신제품과 할인 제품이 동시에 노출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브랜드 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서다.
오프라인 중심 아울렛과 차별화해 역량 있는 MD가 엄선한 브랜드를 제한적으로 입점시킨다는 전략이다. 무신사는 온라인 스토어 외에 오프라인에서 아울렛 할인을 병행할 예정이다. 서울 홍대 무신사 테라스에서 아울렛 입점 브랜드의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는 방식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아울렛 서비스 오픈은 입점 브랜드의 재고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심성민 무신사 아울렛팀 팀장은 “앞으로 재고와 불량으로 폐기될 수 있는 상품을 업사이클링하는 방식으로 자원 순환에 기여하고, 무신사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ESG 활동에 동참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