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케이엔터프라이즈(대표 김형일)가 2000년 봄 시즌
을 겨냥해 미국의 대표적인 디자이너 브랜드 ‘DKN
Y’ 여성라인을 도입 본격적인 사업확대에 돌입한다.
‘DKNY’는 미국 최고의 여성디자이너 도나카란
(Donna Karan)에 의해 디자인된 브리지 라인으로 도나
카란(Donna Karan New York)의 첫 자를 브랜드명으
로 했다. 올봄 ‘DKNY’는 섹시한 형태를 지니며 미
래를 향한 바디로의 회귀, 코팅한 소재와 인간의 손길
이 가미된 하이테크 장식, 피부는 궁극적으로 캔버스를
표현케 한다.
피부의 컬러는 슬릭하게 표현한 합성섬유, 스틸 블랜드
또는 워시드 내추럴 등의 무드, 스트레치는 편안함을
극대화 시키고 색조는 텍스춰를 새롭게 보여준다. 불같
은 레드와 오렌지를 선택했고 흙빛 그린과 블루 네온의
번쩍임 프리티 페일 또는 빛깔의 미묘함이 담긴 쿨화이
트 등.
각피스는 끝없는 가능성을 지니며 개별화하고 있다 스
커트와 드레스는 바이어스 형태의 패널과 거즈 저지로
감기고 덧붙여져 펄럭인다. 셔츠는 구조적이지 않으면
서 형태를 지니고 탑이나 재킷 드레스로 입는다. 바텀
류는 센슈얼한 움직임으로 눈낄을 끄는 진 팬츠, 플레
어드 팬츠 또는 하이웨이스트 바지 등이다.
이같은 브랜드 컨셉으로 ‘DKNY’는 내년 봄 서울에
서 화려한 생활이 시작된다. 세계 패션 중심지로 급부
상하고 있는 뉴욕을 가장 잘 대변하는 ‘디케이엔와
이’는 뉴욕의 여성뿐만 아니라 전세계 20-30대 젊은
여성들의 토탈 라이프 스타일을 멋지게 제시하며 폭 넓
은 소비자 호응 속에 성장해 왔다.
‘DKNY’의 제품은 크게 디자이너 도나카란의 독창
적인 디자인세계가 담긴 패션라인과 도시인의 액티브한
감성을 담은 스포츠라인인 베이직한 제품군으로 부담
없이 입을 수 있는 정장 풍의 에센셜 라인 등이다. 아
이케이는 이들 세 가지 라인을 중심으로 브리지 라인의
장점을 최대한 부각 디자이너의 독창적인 패션과 활동
성이 가미된 여성복으로 새로운 소비자를 끌어들인다는
것.
아이케이는 ‘DKNY’ 브랜드를 라이선스로 전개 제
품의 80%를 국내에서 생산 진행키로 하고 있어 상대적
으로 경쟁력 있는 가격 대를 제시할 예정이다. 2000년
한해동안 국내 유통망은 명동 압구정동 플레그쉽 매장
2개를 비롯 백화점 16개 매장으로 전개할 예정이며, 향
후 5년간 100여 개의 유통망을 통해 DKNY 제품을 판
매할 계획이다.
아이케이엔터프라이즈는 ‘DKNY’ 런칭은 비어있는
브리지 라인 마켓에 새로운 활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
된다. 국내에서 ‘DKNY’의 타겟은 20대 초반에서 30
대 초반의 영 커리어 우먼으로 현대적이며 유행을 앞서
가는 여성을 중심으로 한다.
현재 아이케이 엔터프라이즈가 매니지먼트 하고 있는
브랜드는 ‘게스’ ‘게스키즈’ ‘미키클럽’ ‘타워
레코드’ 여기에 ‘DKNY’, ‘도나카란 콜렉션’
‘DK진 & 엑티브’ 그리고 ‘DK키즈’등 ‘DKNY’
관련브랜드를 2000년 스프링부터 점차적으로 국내시장
에 소개할 계획이다.
/김임순 기자 is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