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이몰, 작년 매출 2886억원 역대 최대 실적

영업이익 71% 증가, 17년 연속 성장

2023-01-24     이서연 기자
명품 이커머스 오케이몰이 작년 매출 2886억원, 영업 이익 214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작년 매출은 전년 대비 27%, 영업 이익은 71% 증가했고 17년 연속 성장했다. 회전율 증대와 판매 관리비 절감이 주효했다. 브랜드 전문 MD 안목을 거친 상품과 시장 내 베스트 상품을 위주로 회전율을 높였다. 또, 100% 직매입 방식에 맞는 물류 시스템을 자체 구축해 물류 효율을 높이고 판매 관리비를 줄였다. 
오케이몰은

오케이몰의 작년 판관(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율) 비율은 9.2%며 8년 연속 판관 비율 감소를 기록했다. 2020년에는 물류 혁신 공적을 인정받아 한국물류대상을 수상했다. 
외부 판매자 없이 오케이몰이 직매입한 상품을 판매해 거둔 실적으로 거래 중개 수수료를 주 매출원으로 삼는 플랫폼 형태 온라인 쇼핑몰과 달리 상품 거래액 자체가 매출액과 같다. 

지난해 매출 성장이 가장 큰 카테고리는 여성 패션 의류였다. 여성 패션 의류 판매 금액은 95% 증가했다. 지난해 이자벨마랑, 막스마라와 함께 베스트 브랜드인 톰브라운, 몽클레르, 메종키츠네 여성 품목을 다양하게 선보인 결과다. 작년 오케이몰 베스트 브랜드는 전년보다 75% 판매 증대를 이룬 톰브라운이다. 2위는 스톤아일랜드, 3위는 프라다가 차지했다. 작년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한 모스키노, 돌체앤가바나, 랑방 등 신규 브랜드들은 2020년 대비 평균 매출 증가율 2만 1544%를 기록했다.   오케이몰은 올해 신규 브랜드에 대한 적극적 소싱과 국내 최저가 강화로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올해는 아나토미카, 헤드포터, 오라리 등 국내에서 접하기 힘들었던 일본 브랜드를 선보인다. 오케이몰 측은 “국내에서 구하기 어렵거나 비싼 가격에 거래되던 해외 브랜드 상품을 적극적으로 끌어와 최저가 원칙 및 빠른 배송 혜택을 더해 명품 소비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오케이몰은 해외 명품 패션 의류, 잡화, 스포츠 의류 등 브랜드 상품을 판매한다. 100% 직매입 체제로 판매하고 업무 시스템화를 통한 혁신으로 가격 거품을 줄여 모든 상품을 국내 최저가로 판매한다. 또 탄탄한 경영을 바탕으로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 17년 연속 흑자를 내고 있다. 카테고리별 전문 MD가 직접 거래처 선별부터 정품 검수까지 진행해 100% 정품만을 판매하며 2000년 오픈 이래 가품이 단 한건도 발견되지 않았을 만큼 철저히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