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미원 패션아트, “불우어린이에게 온정을…”

2000-12-23     한국섬유신문
리미원 패션아트의 리미원씨가 지난 18일 한국지역 사 회 복리회 (Save the Children Korea, 회장: 서영희)가 주최하는 아동돕기 자선쇼에서 단독쇼를 열었다. 이번 ‘새천년 주인공 어린이를 위하여’행사는 불우하 고 소외된 아동과 그들에게 영향을 주는 환경체제의 정 비를 위한 자선쇼로서 사회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한데 모여 어린이의 권리와 희망, 그리고 그들에게 온정을 베푸는 자리를 마련, 연말의 분위기를 훈훈하게 했다. 한국지역 사회복리회는 세계 아동 복리 연맹의 회원으 로 다각적인 사회복지 사업을 실천해 온 비영리 비정부 민간기관. 26개 Save the Children들이 연합하여 약 100여 나라에 사업장을 갖고 있는 연합 공통체로서 기술과 정보와 재 원을 모으고 있는 이 대형 행사에서 리미원씨는 상류층 을 위한 고급 리얼 클로즈와 함게, 패션이 줄 수 있는 물질적이면서도 정신적인 여유를 연출했다. 깔끔한 정장류를 중심으로 미디와 롱, 프린트와 자수물, 컬러의 그라디에이션, 리버시블등의 갖가지 소재와 아 이템의 활용기법을 유감없이 표현한 그의 옷의 특징은 고급성과 실용성. 화이널 씬에 등장한 촛불을 든 어린 이들과 자원봉사, 그리고 레드 드레스의 모델과 조화는 연말 패션쇼의 하일라이트. 쇼에 앞서 디자이너 리미원씨는, “이 쇼를 통해 소외 된 자를 향한 여유와 사랑 그리고 관심을 표현할 수 있 었으면 한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실지로 이 행사의 수익금과 자선기부금은 모두 아동복 지후원회 성금으로 쓰여진다. /유수연 기자 yuka316@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