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정상판매율’ 급증
2000-12-20 한국섬유신문
최근 백화점 세일 후 다소 주춤한 판매율에도 불구, 여
성복 겨울상품 정상판매율이 12월 현재 평균50%대를
기록하면서 겨울상품 소진율이 70%대에 이를것으로 보
인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IMF여파로 물량을 조절, 외
형을 줄인데 비해 올해 들어 경기호조로 판매가 활성화
되면서 업체들의 공격적 영업이 재기, 판매목표치를 거
뜬히 넘길 것이란 예측이다.
올 F/W에 캐릭터존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아이잗
바바’는 정상판매율 49%를 기록하면서 겨울상품 소진
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겨울상품 기획을 대폭 강화
했던 ‘아이잗바바’는 겨울상품의 소진을 위해 봄상품
을 예년 1월 출고에서 다소 늦추고 백화점세일보다 앞
당긴 1월2일경 세일에 돌입, 20% 가격인하를 실시한다.
고유소재개발 및 고급화에 주력했던 ‘데코’도 올 하
반기 비주얼부문을 강화하면서 VMD차별화전략으로 겨
울정상판매율 50%대를 무난히 넘기고 1월 30% 가격인
하를 통해 겨울상품소진율 80%대까지 바라보고 있다.
올들어 브랜드 인지도 확대로 상승세를 기록한 ‘캐서
린햄넷’도 55%의 정상판매율을 보이며 12월말까지
60%를 목표, 판매여부에 따라 1월 세일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외 대부분의 브랜드들이 브랜드 리뉴얼, 적절한 트랜
드 수용, 상품력및 비주얼강화 등에 힘입어 겨울상품
정상판매가 순조롭게 진행, 1월 세일을 기점으로 일제
히 겨울상품의 총소진을 위해 전력 투구한다는 계획이
다.
/한선희 기자 sunnyh@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