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DA, 텍스타일디자인 전시 섬유산업고부가창출...박홍근홈패션관 설치
2023-02-11 김임순 기자
섬유제품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내건 텍스타일디자인전시회가 열린다. 한국패션비즈니스학회(회장 이금희)와 한국섬유신문(발행인 김종석)은 제9회 ‘2021 코리아 텍스타일 디자인어워드(KTDA)’ 수상작을 중심으로 PID 부스를 꾸민다. 내달 2일부터 3일간 개최하는 대구 엑스코 센터의 PID전시장에 출품, 디자인의 고부가가치 증진에 기여하는 수상작을 중심으로 실제 상품화를 통해 생생한 이미지를 선사한다.
1차 심사와 2차 실물 심사를 통과한 본상 수상작 7점 작품과 함께 우수상 특선 수상자들이 직접 상품화한 완성품들이다. 각종 의류와 침구류 소품에 적용 할 수 있는 텍스타일 디자인은 한국섬유신문를 통해 상담 할 수 있다. 본상인 건국대 임유빈의 ‘Oriental Variety’ 작품은 백합꽃을 모티프로 했다. 각박한 삶속에 각자 다른 개성을 가졌지만 서로 존중하며 잘 어우러지고자 하는 염원을 담았다. 금상은 ‘Chase-the-bear!로 이상한 숲속에 도착한 사냥꾼이 우거진 수풀을 지나 곳곳에 등장하는 불곰과 요정들이 만나 쫓고 쫓기는 그들의 이야기를 형상화했다.
2021 KTDA는 1차를 통과한 총 146개 실물 작품을 접수 받아 본상 7작품, 우수상 40작품, 특선 99작품을 가려냈다. 코로나19가 디자인 창작에 많은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했다. 한세대학교 이규진 교수는 “자연으로의 안식과 평안을 보이는 내추럴 색채와 인공의 조형적인 모티브가 융복합된 작품들이 눈에 띄었다”며 “코로나19를 다함께 극복하고자 하는 ‘힐링’의 메시지를 보여준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2021 KTDA 시상식은 한국패션비즈니스학회 추계학술대회와 함께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대구 PID에서는 총 4개 부스에서 본상 작품전시와 기타 수상작을 의류나 침구류 등으로 만들어 전시해 선보인다. 또한 이번 PID 코리아텍스타일디자인어워드는 ‘박홍근홈패션관’을 설치 운영한다. 동상수상자인 김혜원의 ‘안온’ 이 ‘박홍근홈패션상’으로 상품화 전시돼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