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양모 가, 큰 변동없을듯

2000-12-20     한국섬유신문
내년 2000년 양모價는 세계적인 경기회복세와 시황개선 에도 불구 가격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조사결과 가 나왔다. 더울마크 컴퍼니에 따르면 양모 수요는 아시아 경제위 기를 반영하면서 대폭 하락한 98년에 비해 원료재고의 증가등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금시즌 전반의 새 로운 시즌 신모 출시가 일순하는 내년 후반들어 가격회 복이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OECD 지표와 같은 양모가격의 급상승은 기대 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는 미국이나 한국을 제외하고 울제품소진국들의 시장 이 여전히 부진하고 아직도 22∼25마이크론의 양모재고 가 많기 때문이다. 또 내년에도 세계적으로 과잉설비 정리움직임이 가속활 될것으로 보여 크게 회복되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다만 후반에 걸쳐 시세가 상승하여 96/97년과 비슷한 가격추이를 보일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99/00년도 호주양모수요는 매우 낮은 수준이나 98/99시 즌에 비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 산모량은 계속 감소 하고 있다. 지난달 11월 열린 호주산모예측위원회에서는 전시즌의 산모실적을 금년 8월의 추정치보다 3천4백만㎏ 적어 97/98시즌 대비 4% 감소된 6억6백만㎏으로 수정 전망 했다. 금시즌의 호주 양모두수는 1억 1천580만마리로 50/01이 래 최저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이에대해 더울마크컴퍼니는 금시즌 11월26일까지 호주 양모 경매에서의 판매는 전시즌 동기대비 8% 증가했고 또 호주 양모 시험연구소의 수검실적이 전 8천6백만㎏ 을 상회하여 전시즌 대비 8.6%의 판매증가를 전망하고 있다. 중개인의 재고는 11월26일 기준 7% 감소, 시즌초이래 이미 2천만㎏ 정도의 목양업자 재고가 판매됐다고 보고 있다. /김선희기자 sh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