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츠마마, 현대카드 폐페트병 재활용 숄더백

2023-02-16     이지수 기자
미사이클(Me-Cycle) 브랜드 플리츠마마(대표 왕종미)는 현대카드와 협업한 한정판 리사이클링 숄더백을 선보인다. 플리츠마마가 현대카드와 출시하는 이번 제품은 서울 여의도 현대카드 사옥에서 수거한 3만 병(1톤)의 폐페트병이 리사이클되어 재탄생한 결과물이다. 지난해 4월부터 약 6개월동안 현대카드에서 진행한 ‘비 스마트, 리사이클(Be Smart, Recycle)’ 캠페인을 통해 폐페트병을 모았다. 이후 효성티앤씨에서 친환경 리젠 원사로 뽑아내고, 이를 플리츠마마가 직조해 가방으로 탄생시켰다.
플리츠마마는
이번 협업 제품은 플리츠마마의 시그니처 제품인 숄더백에 현대카드의 정체성을 담았다. 디자인은 카드의 가로 세로 비율 1:1.58을 반영한 직사각형 모양 체크 패턴을 적용했다. 가방 하단 라벨에 현대카드 생수 아워워터를 그려 현대카드 공병을 재활용해 만든 가방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플리츠마마x현대카드 한정판 리사이클링 숄더백은 블랙, 핑크 버전으로 출시됐다. 현대카드 M포인트몰과 서울 한남동 현대카드 바이닐앤플라스틱(Vinyl&Plastic)에서 한정 판매 중이다. 플리츠마마 왕종미 대표는 “현대카드 임직원들이 환경을 생각하는 뜻을 모아 직접 리사이클링 캠페인에 참여하고 결과물을 만드는 의미 있는 과정에 함께하게 되어 뿌듯하다”라고 전했다. 플리츠마마는 2017년 빈폴과 협업을 시작으로 다수의 기업 및 브랜드에서 러브콜을 받아 더 나은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는 협업 컬렉션을 이어가고 있다. 작년 현대홈쇼핑, 배달의민족, 블루보틀, 신라스테이 등 기업과 협업했다. 현대카드는 지난해 사내 캠페인으로 여의도 본사 사옥에 50여개 폐페트병 수거함을 비치, 현대카드 생수 아워워터를 비롯 투명 폐페트병을 재활용할 수 있는 ‘비스마트, 리사이클’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