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복업계, 새천년 ‘리뉴얼’ 본격화

2000-12-20     한국섬유신문
새천년 수영복업계의 대대적인 변화가 예고되고있다. 변화의 큰 핵심은 소재, 디자인등 기획에서의 변화. 영 업,유통의 확대를 통한 브랜드 외적 변화도 감지되고 있다. 기획변화의 중심은 잇단 신규 런칭을 위한 인력이동 특 히 디자인실장 등 핵심기획인력의 이동을 통한 변화이 다. 또한 기존 브랜드들도 새천년을 맞아 사업확대 등을 도 모하면서 수영복업계의 시장변화가 예고되고 있는 것. 주목할점은 과거에 비해 대폭적인 물갈이를 통한 수영 복 기획변화. 올한해 이동현황을 보면 신규런칭을 앞둔 엑심의 「엘르」수영복에 튜울립,성지어패럴 출신 강선 아실장이 자리를 옮겼다. 성지어패럴은 「미소니」후속 캐릭터수영복 「파자마시 스터즈」런칭을 위해 인우출신 최지희실장과 남양출신 이윤정 디자이너를 영입했다. 제성의 「로베르타디카메리노」를 위해 「아레나」의 정현숙씨가 디자인실장으로 지난주 이동했으며 올 여름 「스피도」로 자리를 옮긴 레노마출신 이현실실장의 후 임으로 「레노마」에는 필드클럽에서 「닥스」를 런칭 했던 김혜숙씨가 실장을 맡았다. 이와함께 스피도가 웨어분야의 총판권을 세하와 계약 하며 의류사업을 확대,브랜드 인지도 상승을 꾀한것도 주목할점이다. 은나래는 오쪼를 차세대 주력브랜드로 육성키위해 기획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리끌레르를 전개했던 튜 울립도 내년 새로운 컨셉과 디자인으로 대폭적인 변신 을 예고하고 있다. 신규의 경우 새롭게 시작한다는 의미에서 또한 기존브 랜드의 경우 새인물영입을 통한 변화를 기한다는 점에 서 내년 수영복의 디자인이나 기획에 어느때보다 달라 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해 10여명에 가까운 실장들의 회사 이동은 드문일로 업계는 받아들이고 있다. 또한 전직장보다 연봉이나 임금조건에서 대부분 높은 개런티를 보장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새천년의 시작과 함께 수영복업계가 새로워진 컨셉과 제품으로 얼마만큼 소비자들의반응을 이끌어 낼지 기대 가 모아지고 있다. /이경호 기자 anycall@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