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수출, 대폭 증가
2000-12-20 한국섬유신문
티셔츠, 트래이너, 팬츠등 각종 의루제품을 수출하고 있
는 장은실업(대표 이창희)이 올들어 수출물량이 대폭
증가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미국을 주시장으로 일본등에 2천9백만달러를 수
출한 이회사는 올해는 4천만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
회사설립 이래 최대의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89년 설립된 이회사가 올들어 이같이 비약적인 발전을
보인 것은 바이어가 무엇을 요구하는지를 미리 파악하
여 이에 적합한 상품을 제시하는등 능동적이고 적극적
인 자세로 시장공략에 나섰기 때문이다.
또한 엄격한 품질관리와 철저한 납기준수로 바이어들로
부터 신뢰를 쌓아온 것도 성장비결의 하나로 지적되고
있다.
현재 중국과 필리핀 두곳에 해외현지공장을 갖고 있는
장은실업은 양쪽 공장을 수출전진기지로 활용, 매년 수
출물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
93년에 설립된 중국 청도공장인 「장은복장유한공사」
는 대지 9500㎡, 건물 4000㎡규모로 월간 15만PCS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종업원은 400여명에 이르
고 있다.
또한 97년에 설립된 필리핀 공장 KOSHIPIL인터내셔날
社는 대지 4100㎡, 건물 3100㎡로 월간 생산능력은 30
만PCS이며 700여명의 종업원을 거느리고 있다.
현재 주요 바이어는 미국의 경우 GAP을 비롯하여
J.C.PENNY, A.M.C등이 있으며 일본은 이도추, 自重堂,
산마리노 웨스트, DARI, AIC, GOKO, 선포드등 안정적
인 바이어를 확보해 놓고 있다.
이중 올 수출액 가운데 주력시장인 미국이 3천3백만달
러, 일본이 700만달러를 수출했는데 내년에는 일본시장
으로부터 반응이 좋아 이 지역에 대한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shpark@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