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판니트 염색 노하우 탁월

2000-12-20     한국섬유신문
영신물산(대표 김동인)이 고부가 제품인 나일론 및 스 판덱스 니트직물의 염색에 뛰어난 노하우를 보유, 관심 을 모으고 있다. 일반적으로 스판우븐도 염색하기 까다롭지만 스판니트 직물은 염색후 주름발생이 가장 큰 문제점이고 불량률 이 높아 일반시설을 보유한 업체에서는 작업이 불가능 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이 회사는 최신 설비를 도입하고 계속적인 연구 개발로 스판니트직물 염색을 진행하고 있다. 기존방법으로 스판니트를 염색하려면 물 세팅으로 주름 을 제거, 탈수, 세팅, 봉침, 염색, 등 여러 공정을 진행 해야 한다. 이럴 경우 kg당 7천원-8천원정도의 가격을 받아도 여러 공정과 인건비를 감안하면 타산이 안나온 다. 따라서 최신 설비와 기술을 보유한 업체만이 스판니트 직물염색이 가능하고 또한 대량물량은 못하고 1만, 2만 야드씩 소량을 진행한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해 삼아염직을 인수, 동인섬유로 명칭을 변경하여 영업을 하고 있는데 이곳에서는 나일 론, 울, T/R, R/W등 여러 가지 특화아이템 가공을 진 행하고 있다. 특히 울 원단의 밀링가공제품은 기모가공효과를 얻을 수 있어 인기를 모으고 있는데 내년에는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존 울 제품은 기모가공을 할 경우 원단의 밑실이 올 라오는 등 상품가치가 상실되어 울 제품은 기모가공이 불가능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밀링가공은 코르크원통으로 원단에 밀착, 마찰 시켜 기모가공과 같은 효과를 내는 기종으로 소모울제 품을 방모와 같은 느낌을 구현한다. 앞으로 2천년을 대비 품질위주의 제품개발과 나일론 탁 텔등 다양한 고가제품의 염색가공개발에 나설 방침이 다. /양성철 기자 scya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