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엔케이,‘제이코시’ 괄목성장

2000-12-20     한국섬유신문
아동복 「제이코시」의 에프엔케이(대표 김성운)가 올 해 평균판매율이 83%를 상회하고 수익률이 전년대비 65%이상 신장하는등 LG패션 분사이후 지속적인 괄목 성장을 구가하고 있다. 지난 2월 LG패션에서 分社, 아동복 제이코시를 진행하 며 의류전문기업으로 발판을 다지고 있는 에프엔케이는 분사 첫해 「제이코시」 매출이 35%이상 늘어나고 정 상판매율도 전체 83%중 61%를 차지 비교적 순항하면 서 전문기업으로 안착하고 있다. 에프엔케이는 분사하면서 전문기업으로서의 메리트를 최대한 활용한 것이 성공안착의 주요 배경이라고 설명 하고 있다. 대리점영업에서 불리한 「대기업 분사」라는 악재를 딛 고 오히려 기동성을 살릴수 있는 전문기업으로서의 장 점을 십분 발휘한 것이 짧은 시간내 「제이코시」를 본 궤도에 올리고 성장까지 이룰수 있었던 원인이라는 것. 실제로 에프엔케이는 분사하자마지 대리점 마진율을 1% 더 주고 물량공급과 제반 서비스를 크게 강화, 실 질적으로 대리점주들의 편의를 최대한 도모했다. 31%의 마진율도 매출액 대비 차등하여 판매고가 높은 점주에게 유리하도록 시스템화했다. 지금도 최대 이슈 는 「대리점 이익률을 최고로 극대화하자!」는 것. 이런 노력으로 올해 연 8억5천매출의 매장이 나오고 연 5억 이상 매장도 7∼8개에 이르는 성과를 얻어냈다. 평균매출도 IMF이전 97년 매출을 거의 회복, 현재 3억 3천만원에 달하고 있다. 현재 84개매장을 확보하고 있는 「제이코시」는 분사이 후 4개의 매장이 늘어난 상태. 기동성있는 서비스체계 로 내년에는 100개 매장 오픈이 가능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특히 홍보차원에서 수수료조건만 맞는다면 백화점입점 도 적극 검토중이다. 제이코시팀의 윤석현차장은 『현재 입점해있는 경방필 도 연 6억원 매출을 올리고 노원한신도 4억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어 백화점도 조건만 맞으면 내년 2개 정도 더 추가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최근 「제이코시」는 새천년을 맞아 매장 분위기를 새 롭게 바꾸기 위해 매장 인테리어 리뉴얼작업을 한창 진행중이다. 이외에 아이들이 친근하게 접할수 있도록 카다로그 수첩과 가계부 사은품을 준비하는등 정성스러 운 기획물도 제작 매장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배포하고 있다. 올해 소비자가기준 220억매출을 예상하고 있는 「제이 코시」는 내년 280억매출이 무난할것으로 전망하고 있 다. /김선희 기자 sh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