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직수입골프웨어 양대접전 예고

2000-05-19     한국섬유신문
고급 직수입골프업계가 패션과 캐릭터웨어의 양분화로 일대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최근 보우텍스가 일본 카네보社로부터 패션골프웨어의 대명사 랑방을 전개함에 따라 가시화되 고있다. 또한 올해 10여개 매장을 확보키로하고 본격적 인 확대를 꾀하고있는 리스틴토의 장프랑코페레골프도 패션성을 극대화한 골프웨어로 업계의 주목을 끌고있 다. 이에 반해 캐릭터골프웨어의 대표주자로는 블랙앤화이 트와 아다바트, 미에꼬 우에사꼬스포츠, 카스텔바작, 켄 조골프, 먼싱웨어 등이 있다. 특히 이들 고급직수입골프 웨어는 주로 갤러리아 명품관 4층에 위치하며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있다. 일평균매출에서는 아직까지 코롭의 던롭, 준코시마다와 블랙앤화이트등 캐릭터골프웨어가 우위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지난 3일 오픈한 랑방과 장프랑코페레골프도 최 근까지 일평균 2백만원 이상의 매출을 유지하는등 조기 안착에 성공하고있어 고급직수입골프웨어 시장에서 양 대접전이 예상되고있다. 이같은 현상에 일부 업계관계자들은 과소비에 대한 우 려를 표명하기도. 일례로 폴로셔츠의 기본가격이 대부분 30만원 이상이며 F/W에는 100만원이상의제품도 늘어나는데 따른 반응 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관계자들은 소비층의 양극화에 따른 고급골프웨어 도입의 필요성은 인정하는 분위기이 다. 특히 프라다, 휴고보스등 스포츠웨어에서도 고급 직수 입바람이 불고있어 고가직수입골프웨어의 뜨거운 접전 에 불을 붙이고있다. <이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