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모피, F/W신상품 전개

2000-05-19     한국섬유신문
삼양모피(대표 이영일)가 99/00 수주를 겨냥한 F/W 모 피 신상품을 출시했다. 삼양모피가 올해 전개하는 주력상품은 지난해 첫 선을 보여 고객과 업체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프라다 콤비 스타일을 기본으로 타프타(TAFFETAS) 콤비 스타일, 머스카렛·레빗플레이트 등으로 약 3백여 스타일을 전 개, 영캐주얼부터 부띠끄까지 전 연령층을 세분화시켰 다. 캐주얼의 경우 두 벌의 효과가 나는 디터쳐블 제품을 벨크로나 단추를 이용, 착탈을 용이하게 했으며 라이너 없이 카라 카프스를 달아 저렴한 가격으로 어필하는 등 실용성위주의 제품이 주류를 이룬다. 특히 가볍고 투톤색상을 통해 고급스럽고 새로운 분위 기를 연출하는 반면 로스율이 높고 봉제가 어렵다는 단 점으로 국내업체들이 전개를 꺼리는 타프타 콤비스타일 을 전체물량의 40%를 전개, 타 업체와 차별화를 두고 있다. 또 프라다 원단과 타프타 원단이 지니고 있는 장점인 방수효과와 경량성을 혼용, 디터쳐블 형태로 전개해 점 퍼로 대용할 수 있도록 했다. 소재는 기본적으로 사용되는 밍크나 친친라 외에 친친 라와 렉스를 교미시켜 3톤의 색상연출이 가능한 올리벨 벳을 사용하는 등 다양한 소재와 스타일을 개발·접목 시켰으며 기존 내추럴 밍크를 다양한 가공기법을 사용, 탈색시키고 재 프린트하는 등 2차가공을 통해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삼양모피는 또 이미테이션보다는 천연모피를 이용한 액 세서리를 전개한 토틀패션을 추구, 올해 모피 경기기대 치와 맞물려 매출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허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