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년 시드니올림픽 특수 바람분다
2000-05-19 한국섬유신문
2000년 호주 시드니 올림픽 특수 바람이 불고 있다. 최
근 크리스 도날슨(Mr. Kris Donaldson) 호주 시드니
올림픽 조직위 마케팅 후원담당본부장 및 록키 드 보노
(Mr. Rocky De Bono) 물품 구매 담당 매니저와 면담
한 시드니 한국 무역관은 『호주 올림픽 위원회는 한국
업체들이 대회 기간중 사용할 수억 호주 달러 상당의
경기장 및 선수용 물품을 후원 또는 국제 입찰 방식으
로 참가 공급해 줄 것을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호주 올림픽 위원회는 16개 품목에 총 1억
달러 상당의 물품을 공급 받기를 원하고 있으며 기타
물품까지 합칠 경우 규모는 수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달러화 기준으로는 3천2백만달러에서 5천만 달러
에 이르는 거대한 초단기 수출시장인 셈.
이중에는 비즈니스 유니폼 및 패션 제품류, 재봉기, 가
방 및 핸드백 등 다수의 섬유류도 포함돼 있다.
KOTRA는 『후원 업체로 지정될 경우 올림픽 게임 마
크, 호주 올림픽 조직위 로고 및 시드니 올림픽 마스코
트를 부착한 물품을 호주내 독점 판매하는 권리를 확보
할 수 있다』고 말하고 『이 경우 1억달러 상당의 올림
픽 선수촌 및 경기장용 물품 공급 효과뿐 아니라 1천8
백만 인구에 달하는 호주 전역에 우리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지대한 광고 효과를 지닐 것으로 분석된다.』
고 밝혔다.
조직위에 따르면 올림픽 후원업체는 이외에도 대회 기
간중 시드니 시내 호텔을 시세 절반수준으로 이용할 수
있고 경기장 입장권 확보 등의 여타 혜택도 누릴수 있
다.
후원금 수준은 후원업체가 향유하는 특전에 따라 최소
1백만 호주달러에서 최대 1천만 호주 달러 이상이며 후
원금은 일정부분 또는 전부를 현물로 공급 할 수 있다.
우리 업체는 시드니 한국 무역관 또는 올림픽 조직위원
회를 직접 접촉해 지정 받을 수 있다. <정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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