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신규출범, 브릿지존형성 브랜드 대거출범
2000-05-19 한국섬유신문
올 가을 신규 런칭을 통한 중소패션社들의 시장공략이
본격화된다.
99 F/W 신규출범은 여성복을 중심으로 예년정도 수준
이 될 전망이며 중소 패션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두
드러진다.<관련기사 5면>
특히 신규마켓 창출을 촉진시키는 브릿지존 브랜드들이
대거 출범, 여성 캐릭터 캐주얼과 커리어 캐주얼, 미씨
층을 잇는 새로운 브랜드군이 형성되고 있다.
또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BI, 스타일, 소재, 유통을
비롯해 모든면에 고감각, 고급화를 추종하고 있어 경기
침체 이후 주춤했던 고가 상권이 활성화될 것으로 관련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신규 런칭을 활발히 진행중인 업체들은 대부분 대형社
및 패션 전문社 인력을 스카웃, 그들의 노하우를 십분
살리면서 니치마켓을 공략토록 하고 있어 브릿지존이
형성되는 큰 원인으로 작용한다.
크지인터내셔날의 「율미아 스탭」, 일주의 「보컬리
즈」, 창화의 「인비보」 등이 그 대표적인 예로 캐릭
터와 커리어 마켓의 공통분모를 가지고 20代 중·후반
에서 30代 초반을 집중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영층을 겨냥한 여성캐주얼과 유니섹스군도 활발히 신규
브랜드가 출범, 데코의 「지지배」가 리뉴얼되며 「미
엥키」 「아이얀타타」가 저패니즘 스타일의 깜찍한 스
타일을 제안한다.
또 대현의 「스푼」과 V2인터내셔날의 「베이직」이
편안한 감각의 이지 캐주얼을 표방, 「U.C버클리」등
캠퍼스 웨어의 출현도 눈여겨 볼 만하다.
올 가을 이들 브랜드의 신규 출범에 이어 다수 보세 브
랜드의 런칭 물밑작업, 2천년 대형社들의 적극적인 밀
레니엄 밀레니엄 브랜드 출시가 예상, 더욱 활발한 의
류·패션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길영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