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올 직물수출실적 무난전망
2000-05-19 한국섬유신문
제일모직(대표 원대연)이 이달중순 기준 지난해 직물수
출실적인 420만야드를 초과 달성, 올목표인 8백만야드
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일모직이 예상하는 8백만야드는 서울-부산을 8회이
상 왕복가능한 길이로, 신사복 250만착에 해당하는 분
량.
제일모직은 특히 해외시장중에서도 미주시장개척에 주
력, 현재 미국 신사복시장의 13%까지 점유하여 미국인
8명중 1명은 제일모직 복지로 만든 신사복을 입고 있
다.
미주시장 판로확대를위해 최근 뉴욕지점 인원을 2배로
늘렸으며 전문점, 할인점, 수입상등 가능한 모든 종류의
유통망을 다양하게 공략, 거래선을 넓혀온 것이 시장확
대에 큰 효력을 발휘했다. 이외에도 ▲고기술, 차별화
제품개발 ▲해외 자가생산공장 활용 ▲거래선 밀착영업
▲생산성 향상 ▲거래국을 다변화시킨 것등이 수출물량
확대에 크게 작용한 것으로 자체평가하고 있다.
차별화상품개발을 위해서는 캐시미어, 실크, 모헤어등
특수모제품을 다양하게 개발하고 중국 천진공장을 활
용,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다.
또 바이어에게 상품수준, 물량, 봉제처 등의 정보를 발
빠르게 제공하는 거래선 밀착영업을 전개, 수주적중률
을 향상시킨 것도 주효.
종래의 고비용저효율요소를 혁신하고 고정비분산, 생산
기간 단축, 원료비 절감, 생산성향상등 원가경쟁력제고
와 중동 중남미등 거래국을 다변화시키고 있는 것도 또
다른 잠재력으로 분석되고 있다.
<김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