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재그, 스타일 커머스 공략 속도

4월1일부터 뷰티관 정식 운영 영역 확장  패션·뷰티 연계한 개인화 추천 기술 강화 

2023-03-31     나지현 기자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뷰티 상품들을 모아 판매하는 ‘뷰티관’을 정식 오픈하고 영역 확장에 나섰다. 이로써 패션과 뷰티 브랜드를 아우르는 스타일 커머스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지그재그는 앱 내 뷰티 탭을 추가하고 오는 4월1일부터 정식 운영한다. 아모레퍼시픽(헤라,라네즈, 마몽드, 아이오페 등), 3CE, 롬앤, 멜릭서, 클리오, 페리페라, 비플레인, 로레알 파리를 포함한 200개 이상의 뷰티 브랜드가 입점했다. 스킨케어, 색조메이크업, 바디용품, 향수, 디바이스까지 뷰티와 관련된 모든 상품을 판매한다. 패션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AI) 추천으로 고객들의 호응을 얻은 만큼 뷰티관이 더해지면서 다양해진 상품과 쇼핑 데이터를 확보하게 된 만큼 개인별 스타일 추천 기능이 더욱 강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해 11월부터 진행했던 뷰티관 시범 운영(베타 테스트) 결과도 고무적이다. 올해 3월 뷰티관 거래액이 테스트 첫 달인 작년 11월과 비교해 10배 이상 증가했다. 테스트 기간임에도 이미 월 거래액 억대를 달성하는 등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뷰티관 정식 운영을 시작으로 개인화, 콘텐츠, 관계에 기반한 스타일 커머스의 새로운 가치를 고객들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뷰티는 글로벌 비즈니스에서도 중요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K뷰티의 우수함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그재그는 뷰티관 정식 오픈을 기념해 4월1일부터 11일까지 ‘웰컴 페스타’를 진행한다. 뷰티 상품에 적용 가능한 30% 할인쿠폰을 전 고객에게 제공한다. 매일 정오(12시)에 5개 상품씩 오픈하는 2500원 체험 특가도 진행한다.

‘메이블린 콜로썰 컬바운스 마스카라’, ‘데이지크 블러 벨벳 틴트’ 등을 2500원에 무료 배송으로 받을 수 있다. ‘헤라 블랙쿠션’, ‘롬앤틴트 1+1+거울’, ‘에뛰드 플레이 톤팔레트’ 등 브랜드별 베스트 아이템을 지그재그 뷰티관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독 구성으로 준비했다. 페스타 기간 구매한 상품은 포토리뷰 작성 시 포인트를 2배로 적립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