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태용, 브랜드 성장 스토리 담아 소통
‘비욘드클로젯’ 디자이너 지식 콘서트
2023-04-04 이서연 기자
고태용 디자이너는 코로나19로 디지털 변화가 가속화된 환경에서 패션쇼 형식의 변화와 이에 따른 콘텐츠의 중요성, 그 속에서 패션 본질의 중요성 등에 대해 강의했다. 서울패션허브 배움뜰에서 지난 30일 오후 4시 2022년 첫 번째 지식 콘서트로 ‘비욘드클로젯’ 고태용 디자이너의 특강을 진행했다. 코로나로 인해 오프라인에서는 20명 선착순 신청자 대면 강의를 진행했다. 또, 서울패션위크 유튜브 채널에서 생방송을 진행하고 동영상을 게시해 누구나 볼 수 있도록 공개했다.
고태용 디자이너는 특강에서 브랜드를 15년간 운영해오며 겪은 우여곡절과 스토리를 몰입감있게 전달했다. 컬렉션을 처음 시작하고 다음 시즌 비용을 걱정하며 샘플 세일을 한 일화부터 세컨라인에서 일명 ‘개티’로 쓴 성공 신화까지 현장감이 살아있는 이야기를 풀어갔다. 또, 코로나19로 가속화된 변화로 디지털 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시작한 유튜브 채널 ‘이 패션 어태용?’을 하며 배운 점들을 설명했다. 뉴욕 컬렉션 진출과 IMG 파트너십 계약과 콜라보레이션 히스토리, 사회 환원 활동까지 취업과 창업을 준비하는 이용자들이 궁금해할 내용들로 알차게 구성했다.
또, 마지막에 질문 시간을 받아 현장과 유튜브 시청자들의 궁금증에 답해주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비욘드클로젯에 취업하고 싶거나 자기 브랜드를 창업하고 싶은 청년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이에 고태용 디자이너는 “비욘드클로젯 직원들 면접 볼 때, 출신 대학을 상관하지 않는다. 같이 3년 일한 직원도 대학을 나왔는지 여부조차 모를 때도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