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고니아 코리아, 유해화학물질 사용하지 않은 레인웨어
2023-04-08 이지수 기자
친환경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 ‘파타고니아 코리아’는 발수 처리 마감 과정에서 과불화화합물을 사용하지 않은 ’PFC 프리 레인웨어(PFC Free Rainwear)’을 선보였다. PFC 프리 레인웨어는 악천후나 고온 다습한 환경에도 신체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 편안한 등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고안된 방수 재킷이다. 고성능 쉘 원단을 적용해 악천후 속에서 견딜 수 있으며, 과불화화합물을 사용하지 않은 내구성 발수 처리로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
과불화화합물은 발수 기능을 높이기 위해 아웃도어 산업 전반에서 걸쳐 사용되고 있다. 환경 호르몬을 유발하고, 분해가 잘 되지 않아 자연과 인체 내 오랜 기간 잔존하는 유해 화학물질이다. 파타고니아는 2024년까지 PFC 프리 레인웨어를 포함한 모든 제품 생산 과정에서 과불화화합물을 사용하지 않을 계획이다.
PFC 프리 레인웨어 대표제품인 슬레이트 스카이 재킷은 후드 부분의 래미네이트된 챙이 있는 지퍼 바람막이다. 스냅 단추가 있어 여닫기 편하다. 비바람 속에서도 시야를 확보할 수 있고 편하게 움직일 수 있다. 주원단으로는 해양 폐기물(폐그물)로 만든 재생 소재 넷플러스(NetPlus)를 사용했다. PFC 프리 레인웨어 전제품은 생산 노동자들의 생활 개선에 기여하는 공정 무역 봉제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