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복 동영사장
2000-05-15 한국섬유신문
『수출확대를 위해서는 바이어들이 선호할 수 있는 질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스판덱스 투웨이, 원웨이 등을 전문으로 염색가공하여
「다이나텍스(DYNATEX)」 브랜드로 100% 수출하고
있는 (주)동영의 김영복 사장은 무엇보다도 물건을 잘
만들어야만 수출이 늘어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올해 수출목표액은 5천만달러로 잡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현재 전직원들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3천만달러 가까운 수출실적을 거둔 이 회사 김
사장의 주요 타겟은 유럽지역 국가들과 경쟁에서 우위
를 지킨다는 전략이다.
실제 이 회사가 생산하고 있는 각종 원단제품은 수출시
장에서 선진제품들에 비해 전혀 뒤떨어지지 않고 있다
고 김사장은 설명한다.
또한 세계시장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여 이에 적합한 신
제품을 수시로 내놓아 바이어들의 입맛을 맞춰 나가고
있다는 것도 이 회사가 매년 수출이 늘어나고 있는 비
결중의 하나이다.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선진화된 염색가공
기술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첨단설비 도입도
함께 뒤따라 주어야 세계시장에서 우리의 제품을 인정
받을 수 있습니다.』
연구개발과 품질관리에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는 김
사장은 직접 현장을 돌아보면서 하나하나 체크하며 생
산제품에 대해 한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스타일로
정평이 나 있다.
『현재 유럽, 미주, 홍콩등지에 수출하고 있습니다만 앞
으로는 수출지역을 보다 다변화하여 수출확대에 더욱
주력해 나갈 방침입니다.』 이를위해 김사장은 유럽, 홍
콩등을 수시로 드나들면서 철저한 시장파악과 함께 신
규 수출지역을 물색하느라 눈코 뜰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96년 경기 시화염색단지내에 공장을 설립하면서 매년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온 동영의 김사장은 수출물량이
아무리 많아도 제값을 받지 못하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며 앞으로도 고부가 제품생산에 더욱 힘을 쏟겠다는 강
한 의지를 펼친다.
<박상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