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계, 하늘길 열리자 ‘여행 가방’으로 시장 선점

홈쇼핑도 캐리어 판매 재개

2023-04-15     정정숙 기자
코로나 장기화로 막혔던 공항의 하늘길이 열리면서 여행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여행 캐리어 판매가 활발하다. 먼저 홈쇼핑에서 캐리어 판매를 재개한다. 더네이쳐홀딩스(대표 박영준)의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이하 내셔널지오그래픽)’은 해외 여행 소비자를 위해 CJ온스타일과 GS홈쇼핑에서 ‘여행용 캐리어 세트’ 기획전을 진행한다. 지난 2020년 2월 마지막 방송 이후 26개월 만의 여행용 캐리어 세트 홈쇼핑 판매 재개다.
공항의
이번 기획전은 CJ온스타일과 GS홈쇼핑 두 채널에서 각각 15일과 17일에 생방송으로 전파를 탄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여행용 가방 제품 중 베스트셀러로 꼽히는 여행용 캐리어 ‘트레비아’, ‘심포니’와 피크닉용 캐리어인 ‘방갈로’를 판매하며 활용도 높은 여행용품 등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쌤소나이트코리아(사장 최원식)의 캐리어 브랜드 ‘아메리칸 투어리스터’는 신제품 프론텍 캐리어를 선보인다. 프론텍은 효율적인 공간 활용에 중점을 둔 신개념 ‘플렌티볼(PlentiVol™)’ 오프닝 솔루션이 적용됐다. 책을 펼치는 것처럼 180도로 활짝 열려 ‘북 오프닝’이라고도 불린다. 앞면 전체를 열 수 있도록 지퍼가 위치해 있어 수납 공간이 동일 사이즈 일반 캐리어 대비 15% 더 넓다. 오프라인에서는 타임스퀘어가 1층 아트리움에서 여행캐리어, 텀블러 등 생활용품을 판매에 나섰다. 지난 13일부터 ‘나를 위한 감성놀이터 핫트마켓’행사로 패션소품 등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