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장터, ‘정품 검수 서비스’ 런칭 

편리하고 안전한 중고거래 환경 조성

2023-04-19     이서연 기자
취향 중고거래 앱 번개장터(대표 이재후)가 브랜드 정품 인증 서비스인 ‘정품 검수 서비스’를 선보인다. 번개장터는 명품, 스니커즈 거래가 활발하다는 점을 주목해 작년 오프라인 매장을 잇달아 선보였다. 이번 ‘정품 검수 서비스’ 런칭을 통해 보다 더 편리하고 안전한 명품 및 스니커즈 중고거래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번개장터가 선보인 중고거래 ‘정품 검수 서비스’는 개인 간 중고 명품과 스니커즈 거래 시 번개장터 전문 검수팀이 브랜드 정품 인증을 대신해주는 C2B2C(Consumer to Business to Consumer) 방식의 서비스다. 거래를 희망하는 구매자가 나타나면 판매자는 상품을 검수센터로 보내고, 검수 후 인증 완료된 상품을 번개장터가 구매자에게 배송해준다.  판매자는 영수증이나 택, 박스 등 제품 구성품 없이도 검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정품 문의에 대한 응대 없이 쾌적한 판매 환경을 누릴 수 있다. 구매자는 정품 검수를 받은 제품으로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번개장터는 중고 명품과 스니커즈를 거래하는 데 들이는 불필요한 시간과 노력을 덜어주고 고가 브랜드 중고거래가 더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품 검수 서비스는 명품과 스니커즈 카테고리 20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시작한다. 서비스 대상 품목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명품 브랜드는 샤넬, 루이비통, 에르메스, 구찌, 디올, 프라다 등이 포함됐다. 스니커즈는 조던을 포함한 나이키 등이 대상이다.  정품 검수 서비스의 성공적 출시에는 지난해 동안 BGZT 랩 바이 번개장터와 BGZT 컬렉션 바이 번개장터 등 세 곳의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해 쌓아온 전문성과 경험이 큰 역할을 했다. 지난 3월부터는 명품과 스니커즈 검수센터를 설립, 인력을 확충해 정품 검수 역량을 키워왔다. 특히, 중고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한 장치로 커스텀 아티스트 팀 ‘비펠라 크루’와 단독 제휴를 통해 슈클린 서비스를 제공했다.  번개장터는 지난해 12월부터 브랜드 중고 인증 서비스를 활용한 판매대행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판매대행 서비스는 모든 판매 과정을 번개장터에서 맡아 진행하는 올인원 서비스다. 제품 사진 촬영과 상품 등록부터 응대, 포장, 배송까지 거래 전반을 번개장터가 대행해준다.  번개장터는 지난 2011년 런칭한 중고거래 앱으로 작년 1조 7000억원에 달하는 연간 거래액을 기록했다. 스니커즈, 명품을 비롯한 패션 상품과 골프 등 취미 용품을 거래하는 ‘취향 중고거래 앱’으로 자리 잡았다. 2020년 4월 560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이어 올해 1분기 총 820억원 신규 투자를 확정하며 시장 지배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