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워크웨어 브랜드 볼디스트가 워크부츠 ‘볼트’를 출시한다. 안전화는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중요한 아이템이다. 워커들은 바닥에 떨어진 뾰족한 물체를 밟을 수도 있고, 무거운 자재를 들고 나르다가 실수로 떨어뜨릴 수도 있다. 이런 경우 안전화는 발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볼디스트는 이런 안전화에 대한 고객 니즈를 파악 후, 작년 6월 코오롱몰 내 브랜드관에서 운영 중인 워커스랩을 통해 신규 안전화에 대한 출시 계획을 알렸다. 이후 꾸준히 실제 사용할 고객과 상품 디테일에 대한 아이디어를 논의하고 공모를 통해 상품명을 선정하며 고객의 소리를 반영한 워크 부츠인 ‘볼트’를 출시했다.
볼트는 기능성, 착화감, 디자인 측면에서 기존 안전화와 차별화했다. 기능성은 소재와 설계에서 그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볼디스트만의 독자적 아웃솔을 개발해 물과 기름이 있는 환경에서 미끄럽지 않도록 했다. 또, 이물질이 끼더라도 쉽게 빠질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
안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앞코는 유리 섬유로 토캡을 제작해 가볍고 단단하며 열전도성이 낮아 겨울철 냉기를 완화시킨다. 중창 부분에 방탄지 소재를 적용해 작업 현장에서 못과 같은 뾰족한 물체로부터 발바닥을 보호해줄 수 있도록 했다.
볼트는 착화감 또한 강화했다. 미드솔에 충격을 흡수하는 EVA소재(폼의 일종)를 사용했다. 또, 발목을 보호하면서 안정감을 높이기 위해 쿠셔닝을 더했다. 발목 부분을 사선으로 디자인해 앞쪽보다 뒤쪽이 낮게 설계돼 앉았다 일어났다 하는 반복 동작에도 편안하다. 발등을 감싸는 윗부분인 갑피는 강한 내구성을 보여주면서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오일 누벅 가죽을 사용해 고급스럽다.
프로젝트 사업부 구재회 상무는 “앞으로 아라미드 소재를 활용한 워크 부츠도 선보일 수 있도록 개발 중이며, 연내 경량 안전화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볼디스트는 내달 워크 부츠를 별도로 선보이는 팝업스토어를 오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