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취임식에 조정문 회장·최병오 회장 등 참석
재계 총수 이재용·최태원 등 재계 별들 집결
2023-05-06 정정숙 기자
5월 10일 열리는 제20대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섬유패션업계에서는 조정문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장과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등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정문 대구경북섬산련회장은 현재 대구·경북지역의 섬유산업 발전과 기업들이 수출 확대에 매진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조 회장은 경북사대부고와 한양대학교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스탠포드 AMP를 수료했다. 1998년 새날테크텍스 대표이사로 취임해 구미상의 의원과 대한상의 부회장을 지낸 바 있다.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수석부회장 자격으로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날(11일)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일본 축하사절단 만찬에도 초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중견기업을 대표하는 자수성가형 CEO다. 여성복 크로커다일레이디를 비롯해 남성복 예작, 제화명가 에스콰이아, 골프웨어 까스텔바작 등을 보유한 패션기업을 일군 입지전적 인물이다. 올해 상반기까지 인천 송도 형지글로벌패션복합센터에 형지그룹 주력 계열사가 입주해 세계적인 패션기업으로 제2의 도약에 나선다.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청와대이전TF(이하 청와대이전TF)는 지난 2일부터 취임식 초청장을 발송했다. 초청봉투 내에는 ‘초청장’ 안내말씀(약도), 입장카드가 동봉돼 있다. 청와대이전TF에 따르면 취임식에 참석할 때는 입장카드와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한다. 오는 10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가 참석한다.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는 대통령 취임식 초청 규모를 4만1000명 규모로 확정한 바 있다. 취임식에 드는 예산은 약 33억원이다. 이번 취임식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께서 강조했던 “혼자 꾸는 꿈은 꿈일 뿐이지만, 함께 꾸는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는 말처럼 어린이의 무한한 상상의 꿈, 공정한 기회를 바탕으로 실현되는 청년의 꿈, 차별 없는 동행으로 이루어진 약자의 꿈, 국민과 사회에 헌신한 영웅들의 명예를 되찾는 꿈을 출연진·프로그램·무대 디자인 등에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