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디어스, AI 아티스트 ‘틸다’ 협업 아이웨어
Z세대 타겟, 브리즘 3D 설계로 300장 한정 출시
2023-05-11 이서연 기자
지난 3일 AC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강남 21층 루프탑 클라우드에서 ‘그리디어스’와 AI 아티스트 ‘틸다’가 3D 퍼스널 아이웨어 ‘브리즘’과 Z세대 타겟 협업 라인을 선보였다. 이번 협업 라인은 22 여름 시즌을 타겟으로 스타일당 300장 한정 출시된다.
22FW 그리디어스 바이 틸다X브리즘 선글라스는 박윤희 디자이너가 LG 메타버스 AI 틸다의 ‘금성에서 핀 꽃’을 모티브로 제작했다. 틸다의 키워드로 디자인된 아트웍에서 영감을 받아 퓨처리즘적인 모양과 컬러를 접목했다. 또, 인체공학적인 브리즘의 3D 기술로 정체성을 구축했다. 해당 협업 제품은 그리디어스 뉴욕컬렉션 런웨이에서 선보였다.
브리즘은 3D 스캐닝과 프린팅, 빅데이터 기술로 3D 퍼스널 아이웨어를 한국과 미국에 제공하는 스타트업 회사다. 페미닌한 라인과 컬러의 ‘아스트라’ 모델과 남성적인 ‘아스트로’ 두가지 스타일이 소개된다. 각 제품 디자인을 해석한 NFT 작품이 함께 제공된다. NFT작품과 제품에는 동일한 시리얼 넘버가 부여돼 한정판으로의 가치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협업 제품들은 오는 13일부터 브리즘 잠실롯데월드점에서만 판매될 예정이다. 판매된 수익 중 일부는 틸다와 그리디어스가 함께 지지하는 환경관련 단체에 기부한다. 이번 쇼케이스에는 골프 거리측정기 브랜드 ‘보이스캐디’도 참여했다. 보이스캐디의 음성형 거리측정기가 내장된 ‘아스트라’ 선글라스 콘셉트 모델을 선보였다.
브리즘과 보이스캐디가 함께 준비한 골프 특화 스마트글라스의 첫 모델로 개발 중인 ‘아스트라 스마트’는 골프장 환경에 특화된 컬러 렌즈와 라운딩 중 음성으로 홀까지 거리를 알려주는 스마트 기능을 갖출 예정이다. 제품은 올해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아스트라 스마트를 위해 제작되는 보이스캐디 스마트폰 앱을 통해 한국, 미국, 중국 등 전세계 4만개 골프장 데이터를 제공해 라운딩 편의성을 극대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