왁, 국내외 종횡무진 골프웨어로  

슈퍼트레인 공식 출범 첫 행보...글로벌 진출 시동   6월7일까지 신사동 ‘헬로키티 by 왁’ 팝업스토어 

2022-05-13     나지현 기자
컨템포러리 퍼포먼스 골프웨어 ‘왁(WAAC)’이 지난 5월1일부로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자회사인 슈퍼트레인(대표 김윤경)으로 공식 출범하며 첫 행보를 시작했다. 슈퍼트레인 출범 배경의 키워드는 ‘속도’와 ‘글로벌 시장 진출’이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맞춰 빠른 의사결정과 전략 실행을 통해 글로벌 시장까지 왁의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포석이다.  2016년 런칭해 매년 40%이상의 신장세를 보여 온 왁은 지난해 84%의 고신장세를 기록해 448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 1분기는 전년 동기간 대비 77% 신장세다. 자신감이 붙은 만큼 물량을 과감하게 늘렸는데 상승세에 힘을 실었다.  일본과 중국 시장에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진출, 일본 내에서 팬덤이 형성되면서 반응이 좋다. 미국 시장에도 진출해 8개 매장에서 판매 중이다. 각 국가마다 탄탄한 파트너십을 통해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추후 타 국가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다. 또 온라인 매출 비중이 20%를 육박하는 만큼 젊은 세대 유입을 위한 행보도 지속한다. 필요한 컨텐츠 발굴과 시그니처 캐릭터 ‘와키’ 등을 통한 소통을 확대한다. 
‘헬로키티(Hello Kitty)’와의 협업이 그 일환으로 가로수길에서 5월13일부터 6월7일까지 ‘헬로키티 바이 왁 (Hello Kitty by WAAC)’ 캡슐컬렉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캐릭터 샵을 방불케하는 팝업스토어에서는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조닝 구성과 곳곳에 포토스팟을 마련했다. 1-2층으로 구성, 입장하는 동선부터 대형 헬로키티 오브제를 설치했다.
탑승 수속 모니터와 항공기 실내 연출, 수하물 벨트 디스플레이 등 공항과 여행을 연상케 하는 공간과 야외에는 비어퐁 게임을 즐기는 공간을 비롯해 인스타그래머블한 매장 연출에 주력했다. 여성 고객이 주력인 만큼 취향 저격 놀이터다. SNS가 일상인 MZ세대가 직접 인증하고 문화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으며 1층 한편의 카페에서는 브랜딩 한정 메뉴로 구성된 음료를 제공한다. 
김윤경 대표는 “지난 몇 년간 국내 골프 시장 볼륨이 종·횡으로 늘었다. 고객이 많아진 만큼 니즈도 다양해지면서 퍼포먼스 일색의 골프웨어 시장에서 왁의 유니크함과 디자인 희소성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또 “왁은 지난해 점프수트를 새롭게 선보여 완판, 3차 리오더까지 진행했다. 또 현재 남성 라인의 베스트 상품은 조거팬츠다. 향후에도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골프도 재미있게 즐기는 MZ세대들의 성향을 반영해 기능성과 패션성을 갖춘 골프웨어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