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1000억원대 브랜드로 육성” - 파렌하이트 사업부 류주희 이사
올해 고급화 라인으로 고객 접점 확대
2023-05-19 이서연 기자
- 남성복에서 캐주얼 시장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상품 구성은 어떻게 달라지나.
“캐주얼과 수트의 비중을 6:4로 구성했다. 작년 초 합류한 LF 질스튜어트 런칭 멤버 출신 박성배 실장을 중심으로 캐주얼 보강에 힘쓰고 있다. 기존 정장 기반 스웨터, 코트 정도에 그쳤던 캐주얼 상품을 티셔츠, 스웨터, 셋업, 스니커즈까지 상품군을 늘리고 있다. 캐주얼에서는 ‘타이오프’를 슬로건으로 한 셋업이 매출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캐주얼라이징을 가속화하고 불필요한 스타일을 제거한다.
- 재구성한 라인은 어떤 식으로 차별화했나.
“세 가지 라인으로 재구성한다. 기존 ‘파렌하이트’ 라인(50%), 고감도 프리미엄 ‘파렌’ 라인(30%), 캐주얼 기반 에센셜 ‘플러스(F.LUS, 가칭)’ 라인(20%)로 구성한다. 지난 2월 신원 본사 2층에서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컨벤션을 진행했다.
- 기존 유통에서 백화점과 몰 등으로 확장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파렌하이트는 그동안 리오프닝 수혜의 중심인 백화점 효과를 누리지 못했다. 올해는 백화점과 아울렛, 쇼핑몰 입점을 통해 한층 젊어지고 고급화된 무드로 고객이 있는 곳으로 매장을 확대한다. 고객 접점을 늘리고 브랜드를 젊게 하기 위한 노력으로, 이번 SS시즌 속초 핫플레이스 서핑 카페 ‘글라스하우스’와 협업한다. 또, 그래픽 작가 ‘지비데이(GBDAY)’와 콜라보로 MZ세대 공감을 끌어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