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분기 피혁수출 13%역신장
2000-05-12 한국섬유신문
1/4분기 피혁수출은 혁제의류와 가방만이 회복세를 보
였을 뿐 다른품목은 여전히 수출부진에서 벗어나지 못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피혁제품수출조합(이사장 정덕) 발표에 따르면 1/4
분기 피혁제품 수출은 총 3억1천3백만달러로 지난해 3
억5천8백만달러보다 약 13% 역신장한 것으로 집계됐
다.
품목별로는 지난해 강세를 보였던 혁제의류가 2천1백만
달러를 수출했으며 가방은 2천4백만달러를 수출, 지난
해보다 각각 17%와 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출 품목중 가장 많은 감소율을 보였던 모피의류와
피혁원단은 각각 2백9십만달러와 2억3천만달러를 수출,
12%와 16%만 역신장하는 회복세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해 혁제의류 다음으로 수출물량이 증가했던
혁화류는 전년대비 3% 마이너스 성장, 1억6천달러를
수출해 잠시 주춤한 상태를 나타냈다.
이외에 야구장갑의 수출량이 지난해보다 6배 증가한 51
만달러로 집계됐으며 스포츠장갑을 비롯한 각종 장갑의
수출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수출됐다.
주요 수출국을 살펴보면 혁제의류의 경우 프랑스와 캐
나다로의 수출물량이 증가했으며 모피의류는 독일, 혁
화류는 캐나다와 일본, 원단은 네덜란드로의 수출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허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