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가 유니섹스캐주얼 여름물량 박터진다
2000-05-12 한국섬유신문
중저가 유니섹스 캐주얼이 여름시즌을 앞두고 계절의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평균 50%를 웃도는 정상판매율로 지난 봄 활기를 되찾
은 중저가 유니섹스 캐주얼 브랜드들은 여파를 몰아 초
두여름의 실권을 누리고 있다.
이중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템은 면티셔츠등 셔츠류.
화이트 라운드 티셔츠류는 기본아이템으로 계속적인 판
매호조를 보이고 있고 모티브 자수를 놓은 화이트,네이
비,레드 등 깔끔한 단색 폴로티셔츠와 시원스런 줄무늬
박스티셔츠도 인기리에 판매중이다.
「메이폴」은 여름신상품의 대부분이 리오더에 들어갔
으며 이중 티셔츠류는 하루 2∼3천장 판매를 올리며 높
은 신장세를 기록했다고 전해 중저가 유니섹스 캐주얼
브랜드의 인기를 증명했다.
여름에 특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이들 브랜드들은 아이
템수는 타이트하게 정비하고 컬러의 다양화와 깨끗한
이미지를 앞세워 넓은 연령대를 소화한 것이 비결.
이밖에 높은 기온을 지속한 날씨의 영향도 매출신장에
일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직한 아이템을 선호하는 소비층을 대상으로 부담없
는 가격과 브랜드 상품력으로 승부하고 있는 이들 브랜
드들은 이번 S/S를 재기의 발판으로 삼아 실질적인 이
익 추구에 전력해 왔고 이에 시스템 개선과 컨셉 재조
정의 노력이 뒤받침된 결과로 평가하고 있다. <박세은
기자>